최민정 3관왕 등극…남자 대표팀은 또 ‘린샤오쥔 악연’
입력 2025.02.09 (16:30)
수정 2025.02.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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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이 1,000m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천미터 계주 경기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과 충돌해 실격 당하면서 또 한번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1,000m 결승에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 3명이 나란히 출발선에 섰습니다.
최민정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6바퀴를 남기고 잠시 김길리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역전해 그대로 질풍같이 달려 1위로 골인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운 최민정은 동료 김길리와 나란히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민정은 혼성 계주와 500m에 이어 대회 첫 3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정말 많은 분들이 꾸준하게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성공적으로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민정은 3,0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순간 김길리가 중국의 궁리를 막으려다 넘어져 4위에 그쳤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장성우가 치열한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5,000m 계주에서는 논란의 판정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자 박지원과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는데 결국 심판은 한국의 실격을 선언했습니다.
[박지원/쇼트트랙 국가대표 : "심판의 판정조차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노력을 해서 그런 부분조차 없게 만들어야 하는 게, 제가 앞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대회를 모두 마무리한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9개의 금메달 가운데 6개를 따내며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민선은 주종목인 500m에서 후배 이나현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팀 스프린트에서 중국을 0.23초 차로 제치고 우승해,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이 1,000m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천미터 계주 경기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과 충돌해 실격 당하면서 또 한번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1,000m 결승에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 3명이 나란히 출발선에 섰습니다.
최민정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6바퀴를 남기고 잠시 김길리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역전해 그대로 질풍같이 달려 1위로 골인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운 최민정은 동료 김길리와 나란히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민정은 혼성 계주와 500m에 이어 대회 첫 3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정말 많은 분들이 꾸준하게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성공적으로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민정은 3,0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순간 김길리가 중국의 궁리를 막으려다 넘어져 4위에 그쳤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장성우가 치열한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5,000m 계주에서는 논란의 판정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자 박지원과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는데 결국 심판은 한국의 실격을 선언했습니다.
[박지원/쇼트트랙 국가대표 : "심판의 판정조차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노력을 해서 그런 부분조차 없게 만들어야 하는 게, 제가 앞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대회를 모두 마무리한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9개의 금메달 가운데 6개를 따내며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민선은 주종목인 500m에서 후배 이나현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팀 스프린트에서 중국을 0.23초 차로 제치고 우승해,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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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 3관왕 등극…남자 대표팀은 또 ‘린샤오쥔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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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9 16:30:39
- 수정2025-02-09 2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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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이 1,000m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천미터 계주 경기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과 충돌해 실격 당하면서 또 한번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1,000m 결승에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 3명이 나란히 출발선에 섰습니다.
최민정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6바퀴를 남기고 잠시 김길리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역전해 그대로 질풍같이 달려 1위로 골인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운 최민정은 동료 김길리와 나란히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민정은 혼성 계주와 500m에 이어 대회 첫 3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정말 많은 분들이 꾸준하게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성공적으로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민정은 3,0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순간 김길리가 중국의 궁리를 막으려다 넘어져 4위에 그쳤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장성우가 치열한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5,000m 계주에서는 논란의 판정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자 박지원과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는데 결국 심판은 한국의 실격을 선언했습니다.
[박지원/쇼트트랙 국가대표 : "심판의 판정조차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노력을 해서 그런 부분조차 없게 만들어야 하는 게, 제가 앞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대회를 모두 마무리한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9개의 금메달 가운데 6개를 따내며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민선은 주종목인 500m에서 후배 이나현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팀 스프린트에서 중국을 0.23초 차로 제치고 우승해,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이 1,000m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천미터 계주 경기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과 충돌해 실격 당하면서 또 한번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1,000m 결승에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 3명이 나란히 출발선에 섰습니다.
최민정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6바퀴를 남기고 잠시 김길리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역전해 그대로 질풍같이 달려 1위로 골인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운 최민정은 동료 김길리와 나란히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민정은 혼성 계주와 500m에 이어 대회 첫 3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정말 많은 분들이 꾸준하게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성공적으로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민정은 3,0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순간 김길리가 중국의 궁리를 막으려다 넘어져 4위에 그쳤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장성우가 치열한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5,000m 계주에서는 논란의 판정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자 박지원과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는데 결국 심판은 한국의 실격을 선언했습니다.
[박지원/쇼트트랙 국가대표 : "심판의 판정조차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노력을 해서 그런 부분조차 없게 만들어야 하는 게, 제가 앞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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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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