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남자 팀 스프린트 ‘값진 은메달’…스노보드에서도 메달 추가

입력 2025.02.10 (18:03) 수정 2025.02.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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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회 개막 나흘째인 오늘도 우리 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노보드의 강동훈도 동메달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 세 명의 호흡이 중요한 팀 스프린트.

우리 선수들은 선두 김준호의 리드 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첫 바퀴를 통과했습니다.

두 번째 주자 차민규 순서까지 1위를 유지하던 대표팀은 이후 체력이 빠진 듯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가 쳐졌고, 중국에 살짝 뒤처진 1분20초4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역주를 펼치며 은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조상혁·김준호·차민규/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만큼 합을 잘 맞춰서 그래서 이렇게 서로 3명이 함께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여기까지 기량이 올라온 것까지도 형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형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김준호는 500m에서도 35초0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점프대에서 공중 기술을 펼치는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선 강동훈이 합계 158.75점으로 3위에 올라,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또다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에 2:1로 졌습니다.

조별 예선 2위로 8강에 오른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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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남자 팀 스프린트 ‘값진 은메달’…스노보드에서도 메달 추가
    • 입력 2025-02-10 18:03:29
    • 수정2025-02-10 18: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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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회 개막 나흘째인 오늘도 우리 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노보드의 강동훈도 동메달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 세 명의 호흡이 중요한 팀 스프린트.

우리 선수들은 선두 김준호의 리드 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첫 바퀴를 통과했습니다.

두 번째 주자 차민규 순서까지 1위를 유지하던 대표팀은 이후 체력이 빠진 듯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가 쳐졌고, 중국에 살짝 뒤처진 1분20초4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역주를 펼치며 은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조상혁·김준호·차민규/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만큼 합을 잘 맞춰서 그래서 이렇게 서로 3명이 함께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여기까지 기량이 올라온 것까지도 형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형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김준호는 500m에서도 35초0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점프대에서 공중 기술을 펼치는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선 강동훈이 합계 158.75점으로 3위에 올라,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또다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에 2:1로 졌습니다.

조별 예선 2위로 8강에 오른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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