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다음달 8일 대통령실 대상 ‘계엄 현안 질의’
입력 2024.12.31 (13:39)
수정 2024.12.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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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다음달 8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대통령실 등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운영위는 오늘(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야당은 현안질의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22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운영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날 예정됐던 현안질의를 순연한 바 있습니다.
정진석 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경호처 소속 증인 상당수는 검찰 조사 등을 이유로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1월 8일 현안질의에는 꼭 출석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불출석 시에는 엄정하게, 바로 국회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또 오늘 운영위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을 해제한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국회에서 대국민 감사문이 채택된 것은 1960년 4·19 혁명 이후 64년 만입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사문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의 밤부터 12월 14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의 밤까지 이어졌던 우리 국민의 결연한 저항과 평화적 항거는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민주적 결단과 과감한 행동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한 우리 국민께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운영위는 오늘 전체회의에 앞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운영위는 오늘(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야당은 현안질의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22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운영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날 예정됐던 현안질의를 순연한 바 있습니다.
정진석 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경호처 소속 증인 상당수는 검찰 조사 등을 이유로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1월 8일 현안질의에는 꼭 출석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불출석 시에는 엄정하게, 바로 국회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또 오늘 운영위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을 해제한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국회에서 대국민 감사문이 채택된 것은 1960년 4·19 혁명 이후 64년 만입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사문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의 밤부터 12월 14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의 밤까지 이어졌던 우리 국민의 결연한 저항과 평화적 항거는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민주적 결단과 과감한 행동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한 우리 국민께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운영위는 오늘 전체회의에 앞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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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운영위, 다음달 8일 대통령실 대상 ‘계엄 현안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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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31 13:39:28
- 수정2024-12-31 20:07:51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다음달 8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대통령실 등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운영위는 오늘(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야당은 현안질의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22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운영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날 예정됐던 현안질의를 순연한 바 있습니다.
정진석 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경호처 소속 증인 상당수는 검찰 조사 등을 이유로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1월 8일 현안질의에는 꼭 출석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불출석 시에는 엄정하게, 바로 국회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또 오늘 운영위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을 해제한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국회에서 대국민 감사문이 채택된 것은 1960년 4·19 혁명 이후 64년 만입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사문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의 밤부터 12월 14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의 밤까지 이어졌던 우리 국민의 결연한 저항과 평화적 항거는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민주적 결단과 과감한 행동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한 우리 국민께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운영위는 오늘 전체회의에 앞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운영위는 오늘(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야당은 현안질의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22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운영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날 예정됐던 현안질의를 순연한 바 있습니다.
정진석 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경호처 소속 증인 상당수는 검찰 조사 등을 이유로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1월 8일 현안질의에는 꼭 출석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불출석 시에는 엄정하게, 바로 국회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또 오늘 운영위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을 해제한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국회에서 대국민 감사문이 채택된 것은 1960년 4·19 혁명 이후 64년 만입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사문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의 밤부터 12월 14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의 밤까지 이어졌던 우리 국민의 결연한 저항과 평화적 항거는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민주적 결단과 과감한 행동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한 우리 국민께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운영위는 오늘 전체회의에 앞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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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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