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성의 보호자’ 자처…해리스 “여성 이해 못 해”
입력 2024.11.01 (07:09)
수정 2024.11.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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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쓰레기 발언'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은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낙태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경합주로 향한 해리스 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인식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여성의 주체성, 권위, 권리, 자기 신체를 포함한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매우 불쾌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여성의 3분의 1이 트럼프로 인해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여성에 대한 불법 이민자의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보호자가 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여성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저는 그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미국 땅으로 몰려들어 오는 이민자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환경미화원의 안전조끼를 입고, 쓰레기차를 몰며 바이든 대통령의 '트럼프 지지자는 쓰레기'라는 발언을 비꼬았는데, 이번엔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에게 유리한 낙태권을 쟁점화하면서 곧바로 반격에 나선 겁니다.
선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주요 경합주의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대혼전 양상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들 사이 지지율이 해리스는 48%, 트럼프가 49%였는데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50%, 트럼프는 48.2%로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격전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가는 두 후보 모두, 미 남부를 찾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의 자유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표윤정 김나영
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쓰레기 발언'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은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낙태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경합주로 향한 해리스 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인식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여성의 주체성, 권위, 권리, 자기 신체를 포함한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매우 불쾌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여성의 3분의 1이 트럼프로 인해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여성에 대한 불법 이민자의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보호자가 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여성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저는 그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미국 땅으로 몰려들어 오는 이민자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환경미화원의 안전조끼를 입고, 쓰레기차를 몰며 바이든 대통령의 '트럼프 지지자는 쓰레기'라는 발언을 비꼬았는데, 이번엔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에게 유리한 낙태권을 쟁점화하면서 곧바로 반격에 나선 겁니다.
선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주요 경합주의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대혼전 양상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들 사이 지지율이 해리스는 48%, 트럼프가 49%였는데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50%, 트럼프는 48.2%로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격전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가는 두 후보 모두, 미 남부를 찾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의 자유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표윤정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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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여성의 보호자’ 자처…해리스 “여성 이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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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01 07: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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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쓰레기 발언'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은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낙태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경합주로 향한 해리스 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인식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여성의 주체성, 권위, 권리, 자기 신체를 포함한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매우 불쾌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여성의 3분의 1이 트럼프로 인해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여성에 대한 불법 이민자의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보호자가 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여성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저는 그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미국 땅으로 몰려들어 오는 이민자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환경미화원의 안전조끼를 입고, 쓰레기차를 몰며 바이든 대통령의 '트럼프 지지자는 쓰레기'라는 발언을 비꼬았는데, 이번엔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에게 유리한 낙태권을 쟁점화하면서 곧바로 반격에 나선 겁니다.
선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주요 경합주의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대혼전 양상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들 사이 지지율이 해리스는 48%, 트럼프가 49%였는데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50%, 트럼프는 48.2%로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격전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가는 두 후보 모두, 미 남부를 찾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의 자유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표윤정 김나영
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쓰레기 발언'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은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낙태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경합주로 향한 해리스 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인식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여성의 주체성, 권위, 권리, 자기 신체를 포함한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매우 불쾌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여성의 3분의 1이 트럼프로 인해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여성에 대한 불법 이민자의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보호자가 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여성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저는 그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미국 땅으로 몰려들어 오는 이민자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환경미화원의 안전조끼를 입고, 쓰레기차를 몰며 바이든 대통령의 '트럼프 지지자는 쓰레기'라는 발언을 비꼬았는데, 이번엔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에게 유리한 낙태권을 쟁점화하면서 곧바로 반격에 나선 겁니다.
선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주요 경합주의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대혼전 양상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들 사이 지지율이 해리스는 48%, 트럼프가 49%였는데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50%, 트럼프는 48.2%로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격전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가는 두 후보 모두, 미 남부를 찾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의 자유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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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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