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함, 미국 앞 쿠바 입항

입력 2024.06.24 (12:52) 수정 2024.06.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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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군함 4척이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90마일, 약 145KM 정도 떨어진 쿠바 아바나 항에 입항했습니다.

[리포트]

러시아 전함 '코르쉬코프 제독함' 앞에 선 쿠바인들.

러시아 해군은 3일 동안 쿠바인들에게 이 전함을 개방했습니다.

쿠바 국적의 CNN 기자도 이 전함에 승선하기 위해 3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패트릭 오프만/CNN 기자 : "우리는 줄을 서서 탈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CNN 기자는 경찰에게 신분증을 검사받고 금속 탐지기를 통과한 후 전함에 올라 '코르쉬코프 제독함' 의 내부 모습을 CNN 독점으로 담았습니다.

[CNN 기자 : "쿠바 좋아요?"]

[러시아 해군 : "네, 좋아요!"]

탑승자들은 주갑판에서만 이동할 수 있고 러시아 해군들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합니다.

아주 잠깐 전함을 둘러보자 러시아 해군은 하선하라고 말합니다.

이 '코르쉬코프 제독함'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로 무장했고, 바로 옆에는 핵잠수함 '카잔' 이 있었는데요.

쿠바와 러시아 관리들은 미국에 위협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미국은 러시아 군함 4척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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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군함, 미국 앞 쿠바 입항
    • 입력 2024-06-24 12:52:35
    • 수정2024-06-24 12:58:49
    뉴스 12
[앵커]

러시아 군함 4척이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90마일, 약 145KM 정도 떨어진 쿠바 아바나 항에 입항했습니다.

[리포트]

러시아 전함 '코르쉬코프 제독함' 앞에 선 쿠바인들.

러시아 해군은 3일 동안 쿠바인들에게 이 전함을 개방했습니다.

쿠바 국적의 CNN 기자도 이 전함에 승선하기 위해 3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패트릭 오프만/CNN 기자 : "우리는 줄을 서서 탈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CNN 기자는 경찰에게 신분증을 검사받고 금속 탐지기를 통과한 후 전함에 올라 '코르쉬코프 제독함' 의 내부 모습을 CNN 독점으로 담았습니다.

[CNN 기자 : "쿠바 좋아요?"]

[러시아 해군 : "네, 좋아요!"]

탑승자들은 주갑판에서만 이동할 수 있고 러시아 해군들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합니다.

아주 잠깐 전함을 둘러보자 러시아 해군은 하선하라고 말합니다.

이 '코르쉬코프 제독함'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로 무장했고, 바로 옆에는 핵잠수함 '카잔' 이 있었는데요.

쿠바와 러시아 관리들은 미국에 위협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미국은 러시아 군함 4척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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