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말하는 ‘끝판왕’ 후계자는?

입력 2023.11.30 (21:52) 수정 2023.11.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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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야구 40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운 끝판왕, 오승환이 후계자 한 명을 점찍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바로 이 선수 박영현입니다.

허솔지 기자가 오승환 선수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오랜만의 시상식 나들이는 돌부처 오승환도 긴장하게 했습니다.

[오승환/삼성 : "(시상식 참석은) 한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올해의 기록상'을 받기에 충분한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초 데뷔 첫 2군 강판의 부진을 겪었지만,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고지에 이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선 KBO리그 첫 400세이브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승환/삼성 : "(400세이브 달성 경기는) 부담감하고 더 싸우지 않았나 싶고요. 뜻깊은 것 같고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끝판왕' 오승환에게 돌직구 같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오승환/삼성 : "(김재윤 합류로 부담은?) 덜었다! (선발 도전 욕심?) 있다!! (내년 시즌에?) 그건 모른다! (은퇴 생각 해본 적?) 아직은 없다!!"]

눈에 담은 후배 투수 역시 돌직구 계보를 잇는 KT 박영현이었습니다.

[오승환/삼성 : "올 시즌 같은 경우는 국가대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kt 위즈의 박영현 선수가 좀 눈에 많이 들어오고요."]

자신을 보며 성장한 후배들과 우승을 놓고 또 다시 겨뤄보고 싶다고 말하는 오승환, 아직 그의 야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승환/삼성 : "다른 팀이 우승하는 것 보고 올해 처음 조금 시샘이 생기더라고요. 좋은 성적으로 인사를 드렸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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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이 말하는 ‘끝판왕’ 후계자는?
    • 입력 2023-11-30 21:52:27
    • 수정2023-11-30 2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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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야구 40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운 끝판왕, 오승환이 후계자 한 명을 점찍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바로 이 선수 박영현입니다.

허솔지 기자가 오승환 선수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오랜만의 시상식 나들이는 돌부처 오승환도 긴장하게 했습니다.

[오승환/삼성 : "(시상식 참석은) 한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올해의 기록상'을 받기에 충분한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초 데뷔 첫 2군 강판의 부진을 겪었지만,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고지에 이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선 KBO리그 첫 400세이브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승환/삼성 : "(400세이브 달성 경기는) 부담감하고 더 싸우지 않았나 싶고요. 뜻깊은 것 같고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끝판왕' 오승환에게 돌직구 같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오승환/삼성 : "(김재윤 합류로 부담은?) 덜었다! (선발 도전 욕심?) 있다!! (내년 시즌에?) 그건 모른다! (은퇴 생각 해본 적?) 아직은 없다!!"]

눈에 담은 후배 투수 역시 돌직구 계보를 잇는 KT 박영현이었습니다.

[오승환/삼성 : "올 시즌 같은 경우는 국가대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kt 위즈의 박영현 선수가 좀 눈에 많이 들어오고요."]

자신을 보며 성장한 후배들과 우승을 놓고 또 다시 겨뤄보고 싶다고 말하는 오승환, 아직 그의 야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승환/삼성 : "다른 팀이 우승하는 것 보고 올해 처음 조금 시샘이 생기더라고요. 좋은 성적으로 인사를 드렸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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