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던지지 마세요”…이구아수 폭포에 쌓인 ‘소원 동전’ 수거 작업

입력 2023.06.07 (06:47) 수정 2023.06.0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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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은 국제 사회가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었는데요.

이 날을 맞아 남미 최고 절경을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에서 특별한 대청소가 펼쳐졌습니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이자 남미 최고의 자연 관광 명소로 꼽히는 이구아수 폭포 국립공원.

이곳 안전 펜스 밖에서 폭포수 계곡을 따라 뭔가를 열심히 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들이 물 속에서 건져내는 건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무단으로 이구아수 폭포에 던진 동전들입니다.

공원 측에 따르면 이렇게 무더기로 쌓인 소원 동전들은 서서히 용해되면서 수질 오염을 야기시키는 데다가 물고기와 물새들이 먹이로 착각하고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악영향을 막기 위해 공원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매년 대대적인 동전 수거 작업을 벌인다고 합니다.

올해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진행됐는데요.

이날 수거된 동전의 총 무게만 160kg에 육박했고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화폐 외에도 40여 개국의 동전들이 다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 아직 부식되지 않고 쓸만한 동전들은 추후 국립공원 환경 프로젝트 자금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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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던지지 마세요”…이구아수 폭포에 쌓인 ‘소원 동전’ 수거 작업
    • 입력 2023-06-07 06:47:18
    • 수정2023-06-07 06: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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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은 국제 사회가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었는데요.

이 날을 맞아 남미 최고 절경을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에서 특별한 대청소가 펼쳐졌습니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이자 남미 최고의 자연 관광 명소로 꼽히는 이구아수 폭포 국립공원.

이곳 안전 펜스 밖에서 폭포수 계곡을 따라 뭔가를 열심히 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들이 물 속에서 건져내는 건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무단으로 이구아수 폭포에 던진 동전들입니다.

공원 측에 따르면 이렇게 무더기로 쌓인 소원 동전들은 서서히 용해되면서 수질 오염을 야기시키는 데다가 물고기와 물새들이 먹이로 착각하고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악영향을 막기 위해 공원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매년 대대적인 동전 수거 작업을 벌인다고 합니다.

올해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진행됐는데요.

이날 수거된 동전의 총 무게만 160kg에 육박했고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화폐 외에도 40여 개국의 동전들이 다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 아직 부식되지 않고 쓸만한 동전들은 추후 국립공원 환경 프로젝트 자금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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