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1갑 3천 원”…10대 담배 심부름하고 수수료 챙긴 어른들

마지막 키워드는 '담배 심부름'.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대신 사고 심부름 값을 받는 '대리 구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엔 제주에서 20대 남성 2명이 붙잡혔는데 보시는 것처럼 "담배, 술 대리구매 해주겠다", "담배 1갑당 수수료 3천 원"이란 글을 SNS에 올리고 연락해 온 청소년에게 불법으로 담배를 팔았습니다.

경찰 눈 피하려고 공원 인근이나 아파트 상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만나 거래했다고 합니다.

남성 2명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 제공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철이 없다고 해도 어른들이 이런 행동을 해선 안 되겠죠.

네, 지금까지 '잇슈 키워드'였습니다.

이어서 '잇슈 SNS' 임지웅 아나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