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1cm도 안 되는 ‘방사성 캡슐’ 분실에 호주 발칵…“만지면 큰일”

입력 2023.01.31 (06:49) 수정 2023.01.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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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최근 호주는 운송과정 중 분실된 한 물건 때문에 초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분실물이 절대 만져서는 안 되는 위험물질이기 때문인데, 크기는 손톱만 해서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만큼 수색에 난항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한 화물 고속도로.

소방재난국 직원들이 주변을 샅샅이 훑으며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이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건 방사성 물질 세슘 137이 들어가 있는 소형 캡슐입니다.

지름이 6mm에 불과한 이 캡슐은 원래 서호주의 한 광산에서 채굴 작업을 위한 방사선 측정기에 들어있던 건데요.

최근 수리를 위해 퍼스로 운송되던 중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호주 전역이 발칵 뒤집힌 겁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캡슐 반경 1m 내에 1시간만 있어도 엑스레이를 10번 받는 것과 같은 방사선에 노출되고 직접 만지면 방사선 화상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호주 당국은 즉각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1,400㎞에 이르는 운송 경로를 따라 며칠째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분실된 지점과 시간이 명확하지 않아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격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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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1 06:49:51
    • 수정2023-01-31 06: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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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최근 호주는 운송과정 중 분실된 한 물건 때문에 초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분실물이 절대 만져서는 안 되는 위험물질이기 때문인데, 크기는 손톱만 해서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만큼 수색에 난항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한 화물 고속도로.

소방재난국 직원들이 주변을 샅샅이 훑으며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이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건 방사성 물질 세슘 137이 들어가 있는 소형 캡슐입니다.

지름이 6mm에 불과한 이 캡슐은 원래 서호주의 한 광산에서 채굴 작업을 위한 방사선 측정기에 들어있던 건데요.

최근 수리를 위해 퍼스로 운송되던 중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호주 전역이 발칵 뒤집힌 겁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캡슐 반경 1m 내에 1시간만 있어도 엑스레이를 10번 받는 것과 같은 방사선에 노출되고 직접 만지면 방사선 화상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호주 당국은 즉각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1,400㎞에 이르는 운송 경로를 따라 며칠째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분실된 지점과 시간이 명확하지 않아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격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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