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 서울 도심 달린다!…K-POP 축제도 함께 열려

[앵커]

세계적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가 내년 8월, 국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립니다.

최첨단 전기차들의 도심 경주와 함께, K-POP 등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축제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첨단 경주차들이 도심 속 코스를 질주합니다.

그런데 내연기관 차량이 아닌, 경주용 '전기차'들입니다.

세계적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

이 대회의 결승전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내년 8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제이미 리글/'포뮬러-E' 대표 : "포뮬러E가 서울페스타의 일환으로 2022년 서울에서 경주하기 위해 한국에 올 거라는 소식을 전하게 돼서 기쁩니다."]

베이징, 뉴욕, 파리 등 세계 대도시에서 개최해 온 '포뮬러-E' 대회는 벤츠와 BMW 등 유명 자동차 제조사들이 팀을 꾸려 참가합니다.

빌보드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홍보대사를 맡았습니다.

[진/방탄소년단 :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서울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드디어 내년 8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경기와 함께, 서울관광축제도 열립니다.

K-POP 공연과 뷰티, 미식 등을 연계한 행사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시의 면모를 이 대회를 통해서 전 세계에 발신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거라는 점에서 기대도 크고, 경제효과가 매우 클 거라는 생각 때문에 더더군다나 기쁘기도 합니다."]

서울시와 포뮬러E 코리아, KBS는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 개최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승동/KBS 사장 : "각종 대형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포뮬러E 챔피언십과 대형공연, 관광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뮬러-E' 대회의 전체 공식일정은 다음 달 확정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