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매출 급감한 일본 나막신, 실내화로 탄생

입력 2021.05.18 (09:50) 수정 2021.05.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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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 현에서 70년 동안 나막신을 만들어 온 83살 마루야마 가쓰미 씨.

그의 나막신은 걸을 때의 경쾌한 소리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전통 의상을 착용하는 축제들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매출이 예년의 20%로 줄었습니다.

그래서 나막신의 변신이 시작됐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실외화보다는 실내화로 변신한 것입니다.

걷기 쉽게 발끝 쪽을 깎아내 경사를 만들고 마룻바닥이 긁히지 않도록 고무를 덧댔습니다.

일반 나막신보다 얇고 가볍습니다.

["가볍고 목욕 후 젖은 발에 신어도 기분 좋아요.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고정관념을 깨면서 탄생된 실내용 나막신은 주문한 뒤 3개월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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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8 09:50:41
    • 수정2021-05-18 09: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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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 현에서 70년 동안 나막신을 만들어 온 83살 마루야마 가쓰미 씨.

그의 나막신은 걸을 때의 경쾌한 소리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전통 의상을 착용하는 축제들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매출이 예년의 20%로 줄었습니다.

그래서 나막신의 변신이 시작됐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실외화보다는 실내화로 변신한 것입니다.

걷기 쉽게 발끝 쪽을 깎아내 경사를 만들고 마룻바닥이 긁히지 않도록 고무를 덧댔습니다.

일반 나막신보다 얇고 가볍습니다.

["가볍고 목욕 후 젖은 발에 신어도 기분 좋아요.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고정관념을 깨면서 탄생된 실내용 나막신은 주문한 뒤 3개월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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