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저무는 ‘창업 1세대’
입력 2020.01.20 (06:21)
수정 2020.01.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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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의 나이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정주영 현대 회장 등 1세대 기업인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격호 명예회장의 병세는 지난 토요일부터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노환이 심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신 명예회장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9세입니다.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켰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 "신동빈 회장도 귀국해서 임종을 지키셨고요.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드셨습니다."]
192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롯데그룹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1967년 국내에 롯데제과를 설립했고, 호텔과 유통, 화학과 건설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롯데를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켰습니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지만 고인의 말년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횡령 등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지난해 징역 3년 확정선고까지 받았지만, 많은 나이와 건강상 이유로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이병철 삼성회장, 정주영 현대회장, 구인회 LG 회장 등 5대 그룹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모레 오전 발인이 예정돼 있습니다.
영결식은 같은 날, 고인이 생전 특히 애착을 보였던 롯데월드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의 나이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정주영 현대 회장 등 1세대 기업인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격호 명예회장의 병세는 지난 토요일부터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노환이 심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신 명예회장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9세입니다.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켰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 "신동빈 회장도 귀국해서 임종을 지키셨고요.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드셨습니다."]
192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롯데그룹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1967년 국내에 롯데제과를 설립했고, 호텔과 유통, 화학과 건설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롯데를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켰습니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지만 고인의 말년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횡령 등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지난해 징역 3년 확정선고까지 받았지만, 많은 나이와 건강상 이유로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이병철 삼성회장, 정주영 현대회장, 구인회 LG 회장 등 5대 그룹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모레 오전 발인이 예정돼 있습니다.
영결식은 같은 날, 고인이 생전 특히 애착을 보였던 롯데월드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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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저무는 ‘창업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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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0 06:23:53
- 수정2020-01-20 22:02:05
[앵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의 나이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정주영 현대 회장 등 1세대 기업인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격호 명예회장의 병세는 지난 토요일부터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노환이 심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신 명예회장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9세입니다.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켰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 "신동빈 회장도 귀국해서 임종을 지키셨고요.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드셨습니다."]
192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롯데그룹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1967년 국내에 롯데제과를 설립했고, 호텔과 유통, 화학과 건설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롯데를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켰습니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지만 고인의 말년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횡령 등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지난해 징역 3년 확정선고까지 받았지만, 많은 나이와 건강상 이유로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이병철 삼성회장, 정주영 현대회장, 구인회 LG 회장 등 5대 그룹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모레 오전 발인이 예정돼 있습니다.
영결식은 같은 날, 고인이 생전 특히 애착을 보였던 롯데월드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의 나이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정주영 현대 회장 등 1세대 기업인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격호 명예회장의 병세는 지난 토요일부터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노환이 심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신 명예회장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9세입니다.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켰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 "신동빈 회장도 귀국해서 임종을 지키셨고요.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드셨습니다."]
192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롯데그룹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1967년 국내에 롯데제과를 설립했고, 호텔과 유통, 화학과 건설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롯데를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켰습니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지만 고인의 말년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횡령 등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지난해 징역 3년 확정선고까지 받았지만, 많은 나이와 건강상 이유로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이병철 삼성회장, 정주영 현대회장, 구인회 LG 회장 등 5대 그룹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모레 오전 발인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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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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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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