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판사 방 알고 온 것 같았다”…대법 “이건 테러다” [지금뉴스]

입력 2025.01.20 (11:44) 수정 2025.01.20 (14: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출석해 어제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대한 경위를 보고했습니다.

천 처장은 "(지지자들이) 유독 영장판사들의 방만 의도적으로 파손하고 들어갔던 흔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물적 피해는 현재로선 6억 원 내지 7억 원의 피해"라고 밝혔습니다.

천 처장은 오늘 오전 열린 긴급 대법관회의에서 대법관들은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극단적인 행위가 일상화되면 우리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대법관들은 또 "사법부가 아니라 법관 개개인이 모두 헌법기관임에도 법관 개인과 재판에 대한 테러 시도는 법치주의를 전면 부정”이라며 “사법부와 국회 등 모든 헌법기관 전체에 대한 부정행위일 수 있어서 심각한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장판사 방 알고 온 것 같았다”…대법 “이건 테러다” [지금뉴스]
    • 입력 2025-01-20 11:44:24
    • 수정2025-01-20 14:09:15
    영상K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출석해 어제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대한 경위를 보고했습니다.

천 처장은 "(지지자들이) 유독 영장판사들의 방만 의도적으로 파손하고 들어갔던 흔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물적 피해는 현재로선 6억 원 내지 7억 원의 피해"라고 밝혔습니다.

천 처장은 오늘 오전 열린 긴급 대법관회의에서 대법관들은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극단적인 행위가 일상화되면 우리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대법관들은 또 "사법부가 아니라 법관 개개인이 모두 헌법기관임에도 법관 개인과 재판에 대한 테러 시도는 법치주의를 전면 부정”이라며 “사법부와 국회 등 모든 헌법기관 전체에 대한 부정행위일 수 있어서 심각한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