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측, KBS 등 특정 언론사 취재 거부…기자회견장서 충돌·경찰 출동
입력 2024.12.26 (11:15)
수정 2024.12.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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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오늘(26일) 기자회견에서 KBS, MBC 등 특정 언론사 취재를 불허하면서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 서초구의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를 비롯해 김 전 장관 측이 취재를 불허한 언론사 취재진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았지만, 김 전 장관 측은 "나가달라"면서 입장을 막았습니다.
이에 취재진들은 "취재 제한은 언론의 자유 침해 아니냐", "특정 언론사만 불러다 하는 것을 기자회견이라고 할 수 있냐", "출입을 허용하고 불허하는 기준이 무엇이냐" 등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 측이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은 어제 기자회견을 공지하며 "초청하는 기자님들은 이 단톡방에 속하신 분들로 제한한다"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SNS 단체대화방에 입장이 불허된 KBS MBC JTBC MBN 등 특정 언론사들의 참석을 제한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는 어제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김 전 장관 측을 겨냥해 "일부 언론에 취재 특혜를 주고 내란범죄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스피커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 서초구의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를 비롯해 김 전 장관 측이 취재를 불허한 언론사 취재진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았지만, 김 전 장관 측은 "나가달라"면서 입장을 막았습니다.
이에 취재진들은 "취재 제한은 언론의 자유 침해 아니냐", "특정 언론사만 불러다 하는 것을 기자회견이라고 할 수 있냐", "출입을 허용하고 불허하는 기준이 무엇이냐" 등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 측이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은 어제 기자회견을 공지하며 "초청하는 기자님들은 이 단톡방에 속하신 분들로 제한한다"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SNS 단체대화방에 입장이 불허된 KBS MBC JTBC MBN 등 특정 언론사들의 참석을 제한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는 어제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김 전 장관 측을 겨냥해 "일부 언론에 취재 특혜를 주고 내란범죄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스피커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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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측, KBS 등 특정 언론사 취재 거부…기자회견장서 충돌·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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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6 11:15:40
- 수정2024-12-26 11:17:36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오늘(26일) 기자회견에서 KBS, MBC 등 특정 언론사 취재를 불허하면서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 서초구의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를 비롯해 김 전 장관 측이 취재를 불허한 언론사 취재진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았지만, 김 전 장관 측은 "나가달라"면서 입장을 막았습니다.
이에 취재진들은 "취재 제한은 언론의 자유 침해 아니냐", "특정 언론사만 불러다 하는 것을 기자회견이라고 할 수 있냐", "출입을 허용하고 불허하는 기준이 무엇이냐" 등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 측이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은 어제 기자회견을 공지하며 "초청하는 기자님들은 이 단톡방에 속하신 분들로 제한한다"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SNS 단체대화방에 입장이 불허된 KBS MBC JTBC MBN 등 특정 언론사들의 참석을 제한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는 어제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김 전 장관 측을 겨냥해 "일부 언론에 취재 특혜를 주고 내란범죄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스피커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 서초구의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를 비롯해 김 전 장관 측이 취재를 불허한 언론사 취재진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았지만, 김 전 장관 측은 "나가달라"면서 입장을 막았습니다.
이에 취재진들은 "취재 제한은 언론의 자유 침해 아니냐", "특정 언론사만 불러다 하는 것을 기자회견이라고 할 수 있냐", "출입을 허용하고 불허하는 기준이 무엇이냐" 등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 측이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은 어제 기자회견을 공지하며 "초청하는 기자님들은 이 단톡방에 속하신 분들로 제한한다"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SNS 단체대화방에 입장이 불허된 KBS MBC JTBC MBN 등 특정 언론사들의 참석을 제한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는 어제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김 전 장관 측을 겨냥해 "일부 언론에 취재 특혜를 주고 내란범죄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스피커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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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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