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절반은 ‘5060 남성’

입력 2024.10.27 (07:17) 수정 2024.10.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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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과 단절된 채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라고 부릅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젭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고독사한 사람, 3천 명이 넘었습니다.

전체 사망자 100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난 게 고독사 사망자가 증가하는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독사 사망자의 대부분은 남성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다섯 배 이상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6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실직이나 이혼 등을 겪은 중장년 남성이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립될 경우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걸로 분석됩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자살 고독사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고독사한 20대의 경우 60%가량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경우였습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독사 위기 대응책을 만들 계획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를 함께 고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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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사 절반은 ‘5060 남성’
    • 입력 2024-10-27 07:17:42
    • 수정2024-10-27 07:21:39
    KBS 재난방송센터
주변 사람과 단절된 채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라고 부릅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젭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고독사한 사람, 3천 명이 넘었습니다.

전체 사망자 100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난 게 고독사 사망자가 증가하는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독사 사망자의 대부분은 남성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다섯 배 이상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6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실직이나 이혼 등을 겪은 중장년 남성이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립될 경우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걸로 분석됩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자살 고독사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고독사한 20대의 경우 60%가량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경우였습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독사 위기 대응책을 만들 계획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를 함께 고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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