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가 5,700만 원?”…‘연두색 번호판’ 피하려고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0.08 (07:31) 수정 2024.10.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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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연두색'입니다.

요즘 도로에 연두색 번호판을 단 차들이 종종 보입니다.

올해부터 8천만 원이 넘는 법인 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하는데요.

이걸 피하려는 편법과 꼼수가 판치고 있다고 합니다.

수법은 차량 등록 신고를 할 때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적어내는 겁니다.

실제로, 2억 5천만 원짜리 수입차를 5천7백만 원에 신고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차량 생산 시기를 임의로 표기해 할인 판매한 것처럼 계약서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자동차를 등록할 때 적어내는 취득가격은 법인 등 구매자가 신고하는 방식이라, 이 점을 악용하는 겁니다.

이밖에 개인 명의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나중에 법인 명의로 바꾸는 방식으로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는 꼼수도 있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등록된 8천만 원 이상 법인 차는 만 8천 대가 넘는데요.

이 가운데 찻값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연두색 번호판을 달지 않은 차량이 6천 대가 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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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8 0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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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로에 연두색 번호판을 단 차들이 종종 보입니다.

올해부터 8천만 원이 넘는 법인 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하는데요.

이걸 피하려는 편법과 꼼수가 판치고 있다고 합니다.

수법은 차량 등록 신고를 할 때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적어내는 겁니다.

실제로, 2억 5천만 원짜리 수입차를 5천7백만 원에 신고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차량 생산 시기를 임의로 표기해 할인 판매한 것처럼 계약서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자동차를 등록할 때 적어내는 취득가격은 법인 등 구매자가 신고하는 방식이라, 이 점을 악용하는 겁니다.

이밖에 개인 명의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나중에 법인 명의로 바꾸는 방식으로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는 꼼수도 있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등록된 8천만 원 이상 법인 차는 만 8천 대가 넘는데요.

이 가운데 찻값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연두색 번호판을 달지 않은 차량이 6천 대가 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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