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신태용 앓이 빠진 인니

입력 2024.04.26 (10:46) 수정 2024.04.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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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29~2034 대선 후보, 신태용'이라고 쏘인 게시물을 올린 인도네시아 팬'인도네시아 2029~2034 대선 후보, 신태용'이라고 쏘인 게시물을 올린 인도네시아 팬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인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조국 대한민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이끈 신태용 감독을 향해 지금 인도네시아 전역이 열광 중이다. SNS 서비스인 X(구 트위터)엔 신태용을 극찬하는 게시물들이 계속 업로드되고 있다. 신태용이 인도네시아 전통 복장을 한 합성 사진과 함께 신태용을 다음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수출품, 미안해요 삼성’이라는 응원 문구를 들고 있는 인도네시아 팬‘인도네시아 최고의 수출품, 미안해요 삼성’이라는 응원 문구를 들고 있는 인도네시아 팬

이번 승리 이전에도 현지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기는 상승세였다.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베트남에 3대0 완승을 거둘 당시 관중석의 응원 문구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한국 최고의 수출품. 미안해요, 삼성'이란 문구가 써진 현수막을 들고 재치있는 응원을 보냈다.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들도 신태용 감독의 활약을 대서 특필했다.인도네시아 주요 언론들도 신태용 감독의 활약을 대서 특필했다.

인도네시아 언론들도 신태용 감독의 활약을 대서특필 했다.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이 패배는 한국이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며 "인도네시아는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던 한국의 기록을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일간 비즈니스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한국을 격파했다"며 디토 아리오테조 청소년·체육부 장관의 축전을 기사에 실었다.

신태용 감독이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른바 쌀딩크로 불렸던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 신드롬처럼 또 한 번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감독 열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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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신태용 앓이 빠진 인니
    • 입력 2024-04-26 10:46:55
    • 수정2024-04-26 1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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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29~2034 대선 후보, 신태용'이라고 쏘인 게시물을 올린 인도네시아 팬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인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조국 대한민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이끈 신태용 감독을 향해 지금 인도네시아 전역이 열광 중이다. SNS 서비스인 X(구 트위터)엔 신태용을 극찬하는 게시물들이 계속 업로드되고 있다. 신태용이 인도네시아 전통 복장을 한 합성 사진과 함께 신태용을 다음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수출품, 미안해요 삼성’이라는 응원 문구를 들고 있는 인도네시아 팬
이번 승리 이전에도 현지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기는 상승세였다.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베트남에 3대0 완승을 거둘 당시 관중석의 응원 문구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한국 최고의 수출품. 미안해요, 삼성'이란 문구가 써진 현수막을 들고 재치있는 응원을 보냈다.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들도 신태용 감독의 활약을 대서 특필했다.
인도네시아 언론들도 신태용 감독의 활약을 대서특필 했다.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이 패배는 한국이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며 "인도네시아는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던 한국의 기록을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일간 비즈니스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한국을 격파했다"며 디토 아리오테조 청소년·체육부 장관의 축전을 기사에 실었다.

신태용 감독이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른바 쌀딩크로 불렸던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 신드롬처럼 또 한 번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감독 열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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