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업계 올해 수익 12조 원”…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영향

입력 2023.06.05 (22:05) 수정 2023.06.05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항공업계의 수익이 기존 예상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2조여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현지 시각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올해 세계 항공업계의 수익 전망치를 기존 47억 달러(6조 1천100억여 원)에서 98억 달러(12조 8천억여 원)로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세계 항공업계의 예상 매출 규모는 8천30억 달러(1천49조 9천억여 원)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수치(8천380억 달러·1천95조 6천800억여 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IATA는 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보건비상사태(PHEIC) 해제를 계기로 세계 각국이 방역 규제를 한층 완화하면서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된 점이 이런 예측치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항공사에도 공급망 문제가 있고 공항 요금 인상 등과 같은 지속적인 문제가 업황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올해 예상 이익률 1.2% 정도로는 장기적으로 항공업계의 재무 건전성을 보장하기에는 여전히 적다”고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항공업계 올해 수익 12조 원”…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영향
    • 입력 2023-06-05 22:05:27
    • 수정2023-06-05 22:27:25
    국제
세계 항공업계의 수익이 기존 예상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2조여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현지 시각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올해 세계 항공업계의 수익 전망치를 기존 47억 달러(6조 1천100억여 원)에서 98억 달러(12조 8천억여 원)로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세계 항공업계의 예상 매출 규모는 8천30억 달러(1천49조 9천억여 원)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수치(8천380억 달러·1천95조 6천800억여 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IATA는 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보건비상사태(PHEIC) 해제를 계기로 세계 각국이 방역 규제를 한층 완화하면서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된 점이 이런 예측치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항공사에도 공급망 문제가 있고 공항 요금 인상 등과 같은 지속적인 문제가 업황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올해 예상 이익률 1.2% 정도로는 장기적으로 항공업계의 재무 건전성을 보장하기에는 여전히 적다”고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