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상민 탄핵, 조속히 당의 공식 입장 정리하겠다”

입력 2023.02.03 (10:16) 수정 2023.0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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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추진 여부와 관련해 "조속히 (의견수렴) 과정을 밟아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이 장관 탄핵 소추와 김건희 여사 특검을 두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의총 결과에 대해 "이 장관 책임을 분명히 묻고,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정황이 확인된 김 여사가 수사를 반드시 받게 하자는 데에는 그 어떤 이견도 없었다"며 "다만 이 장관 탄핵은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 의견까지 수렴해 결론을 내리기로 한 만큼 조속히 그 과정을 밟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참사의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며 "유가족의 바람 역시 잘못한 책임자를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2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했지만, 난상토론 끝에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의원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한 뒤 추후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주말을 거치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고 집중적으로 수렴할 것"이라면서 "그런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다음주 월요일 당 지도부 회의와 최고위 논의를 거치고 오전 중에 의원 총회를 열어 (탄핵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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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2-03 11:20:07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추진 여부와 관련해 "조속히 (의견수렴) 과정을 밟아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이 장관 탄핵 소추와 김건희 여사 특검을 두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의총 결과에 대해 "이 장관 책임을 분명히 묻고,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정황이 확인된 김 여사가 수사를 반드시 받게 하자는 데에는 그 어떤 이견도 없었다"며 "다만 이 장관 탄핵은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 의견까지 수렴해 결론을 내리기로 한 만큼 조속히 그 과정을 밟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참사의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며 "유가족의 바람 역시 잘못한 책임자를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2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했지만, 난상토론 끝에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의원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한 뒤 추후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주말을 거치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고 집중적으로 수렴할 것"이라면서 "그런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다음주 월요일 당 지도부 회의와 최고위 논의를 거치고 오전 중에 의원 총회를 열어 (탄핵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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