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수아레스와의 대결에서 ‘결승골 도움’

입력 2021.06.19 (21:34) 수정 2021.06.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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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시와 수아레스의 대결로 관심을 끈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결승골을 이끌어낸 메시의 왼발이 빛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대 0으로 맞선 전반 13분, 메시의 발 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아르헨티나에 선제골을 안깁니다.

메시가 벼락 같은 돌파에 이어 왼발 크로스를 올리자 귀도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칠레전 득점에 이어 메시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입니다.

메시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당황한 우루과의 수비진은 몸을 날려 막는데 급급했습니다.

반면 메시의 절친한 친구 수아레스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전반 33분, 체코의 파트리크 시크가 얼굴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팔꿈치에 강타당한 시크의 코에서 피가 쏟아집니다.

아픔을 참고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시크.

중계 카메라를 향해 포효하는데 코 주변에는 여전히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체코는 이후 페리시치에 골을 내줘 크로아티아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스웨덴의 이삭이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입니다.

중앙선 쪽에서 공을 잡은 뒤 두 명의 수비수를 절묘하게 따돌리며 전진하는 이삭.

날아드는 태클까지 멋지게 피한 뒤 낮게 깔리는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삭은 후반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절묘한 패스도 선보였고, 스웨덴은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25년 만에 성사된 '영국 더비'에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웸블리 구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려들어 뜨거운 장외 응원전도 펼쳤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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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수아레스와의 대결에서 ‘결승골 도움’
    • 입력 2021-06-19 21:33:59
    • 수정2021-06-19 2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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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시와 수아레스의 대결로 관심을 끈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결승골을 이끌어낸 메시의 왼발이 빛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대 0으로 맞선 전반 13분, 메시의 발 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아르헨티나에 선제골을 안깁니다.

메시가 벼락 같은 돌파에 이어 왼발 크로스를 올리자 귀도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칠레전 득점에 이어 메시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입니다.

메시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당황한 우루과의 수비진은 몸을 날려 막는데 급급했습니다.

반면 메시의 절친한 친구 수아레스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전반 33분, 체코의 파트리크 시크가 얼굴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팔꿈치에 강타당한 시크의 코에서 피가 쏟아집니다.

아픔을 참고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시크.

중계 카메라를 향해 포효하는데 코 주변에는 여전히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체코는 이후 페리시치에 골을 내줘 크로아티아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스웨덴의 이삭이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입니다.

중앙선 쪽에서 공을 잡은 뒤 두 명의 수비수를 절묘하게 따돌리며 전진하는 이삭.

날아드는 태클까지 멋지게 피한 뒤 낮게 깔리는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삭은 후반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절묘한 패스도 선보였고, 스웨덴은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25년 만에 성사된 '영국 더비'에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웸블리 구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려들어 뜨거운 장외 응원전도 펼쳤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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