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28명…백신 최종 접종률 2.0%

입력 2021.05.18 (12:06) 수정 2021.05.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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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오늘(18일) 0시 기준 1·2차 백신 접종량을 11만 9천 건에서 11만 9백 건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소규모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은 하루 11만 건 넘게 느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일주일 만에 500명대인데, 확진자 현황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506명, 해외 유입이 22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91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명 늘어 1,904명이 됐고요.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5명 늘었습니다.

지난 11일 이후 일주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도 5백 명 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별 신규 확진자인데요,

서울 169명, 경기 134명 등 수도권 확진자 수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한 곳도 빠짐없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각 지역에서 직장과 학교 등지에서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까지 집계된 최근 2주간 감염경로입니다.

확진자인 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이 44.7%로 가장 많습니다.

감염 경위를 모르는 조사 중의 경우도 27.3%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여전히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에서 집단 또는 소규모 감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부처님 오신 날이죠. 나들이나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외출하실 때 개인 방역에 더 특별히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백신 접종 현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하루 새 백신 접종은 11만 9백여 건 이뤄졌습니다.

1차 접종자가 만 2천 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수는 하루 만에 9만 8천 명 늘었습니다.

누적 접종률은 1차가 7.3%, 2차는 2%로 집계됩니다.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그간 접종 수가 많지 않았는데, 해외에서 공급하거나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 물량이 2백만 건 넘게 추가되면서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부작용 사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까지 보고된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보고는 모두 2만 2천여 건이었습니다.

전체 예방 접종 건수가 467만 건이 넘으니까 경증·중증을 합쳐 부작용이 발생한 비율은 0.47%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말에는 부작용 신고율이 1.82%였지만, 접종 11주차인 지난주에는 신고율이 0.09%였습니다.

접종 기간이 길어지며 막연한 불안감도 다소 사그라지는 양상입니다.

기존에는 백신 부작용 인과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보상을 해왔는데요.

어제부터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가 천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부작용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예방 접종 예약은 보시는 것처럼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과 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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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528명…백신 최종 접종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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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18 1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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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오늘(18일) 0시 기준 1·2차 백신 접종량을 11만 9천 건에서 11만 9백 건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소규모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은 하루 11만 건 넘게 느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일주일 만에 500명대인데, 확진자 현황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506명, 해외 유입이 22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91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명 늘어 1,904명이 됐고요.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5명 늘었습니다.

지난 11일 이후 일주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도 5백 명 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별 신규 확진자인데요,

서울 169명, 경기 134명 등 수도권 확진자 수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한 곳도 빠짐없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각 지역에서 직장과 학교 등지에서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까지 집계된 최근 2주간 감염경로입니다.

확진자인 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이 44.7%로 가장 많습니다.

감염 경위를 모르는 조사 중의 경우도 27.3%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여전히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에서 집단 또는 소규모 감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부처님 오신 날이죠. 나들이나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외출하실 때 개인 방역에 더 특별히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백신 접종 현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하루 새 백신 접종은 11만 9백여 건 이뤄졌습니다.

1차 접종자가 만 2천 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수는 하루 만에 9만 8천 명 늘었습니다.

누적 접종률은 1차가 7.3%, 2차는 2%로 집계됩니다.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그간 접종 수가 많지 않았는데, 해외에서 공급하거나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 물량이 2백만 건 넘게 추가되면서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부작용 사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까지 보고된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보고는 모두 2만 2천여 건이었습니다.

전체 예방 접종 건수가 467만 건이 넘으니까 경증·중증을 합쳐 부작용이 발생한 비율은 0.47%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말에는 부작용 신고율이 1.82%였지만, 접종 11주차인 지난주에는 신고율이 0.09%였습니다.

접종 기간이 길어지며 막연한 불안감도 다소 사그라지는 양상입니다.

기존에는 백신 부작용 인과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보상을 해왔는데요.

어제부터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가 천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부작용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예방 접종 예약은 보시는 것처럼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과 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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