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으로 야당 탄압”…“정당한 수사 방해하나”
입력 2025.07.11 (17:05)
수정 2025.07.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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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 해병 특검팀이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2차장 출신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당은 정당한 수사를 방해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 해병 특검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 앞에,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압수수색은 '야당 탄압'이라며 중단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정치보복입니다. 야당 망신주기 압수수색 즉각 중단하시고 철수하기 바랍니다."]
오후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한 특검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호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특검의 압수수색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며 수사 방해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다음 주에 시작되는 국무위원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은희/국민의힘 의원/여가위 간사 : "보좌진에게 음식 쓰레기 버리라 지시하고 비데 고장 수리까지 맡긴 문자가 드러났습니다. 이미 공직 후보자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해명을 들어보자는 입장입니다.
야당에는 '묻지마 발목잡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인사청문회는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국정 발목잡기용 정쟁의 장이 아닙니다."]
국회 법사위는 상법 추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순직 해병 특검팀이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2차장 출신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당은 정당한 수사를 방해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 해병 특검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 앞에,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압수수색은 '야당 탄압'이라며 중단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정치보복입니다. 야당 망신주기 압수수색 즉각 중단하시고 철수하기 바랍니다."]
오후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한 특검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호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특검의 압수수색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며 수사 방해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다음 주에 시작되는 국무위원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은희/국민의힘 의원/여가위 간사 : "보좌진에게 음식 쓰레기 버리라 지시하고 비데 고장 수리까지 맡긴 문자가 드러났습니다. 이미 공직 후보자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해명을 들어보자는 입장입니다.
야당에는 '묻지마 발목잡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인사청문회는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국정 발목잡기용 정쟁의 장이 아닙니다."]
국회 법사위는 상법 추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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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1 19:42:57

[앵커]
순직 해병 특검팀이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2차장 출신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당은 정당한 수사를 방해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 해병 특검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 앞에,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압수수색은 '야당 탄압'이라며 중단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정치보복입니다. 야당 망신주기 압수수색 즉각 중단하시고 철수하기 바랍니다."]
오후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한 특검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호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특검의 압수수색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며 수사 방해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다음 주에 시작되는 국무위원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은희/국민의힘 의원/여가위 간사 : "보좌진에게 음식 쓰레기 버리라 지시하고 비데 고장 수리까지 맡긴 문자가 드러났습니다. 이미 공직 후보자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해명을 들어보자는 입장입니다.
야당에는 '묻지마 발목잡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인사청문회는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국정 발목잡기용 정쟁의 장이 아닙니다."]
국회 법사위는 상법 추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순직 해병 특검팀이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2차장 출신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당은 정당한 수사를 방해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 해병 특검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 앞에,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압수수색은 '야당 탄압'이라며 중단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정치보복입니다. 야당 망신주기 압수수색 즉각 중단하시고 철수하기 바랍니다."]
오후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한 특검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호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특검의 압수수색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며 수사 방해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다음 주에 시작되는 국무위원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은희/국민의힘 의원/여가위 간사 : "보좌진에게 음식 쓰레기 버리라 지시하고 비데 고장 수리까지 맡긴 문자가 드러났습니다. 이미 공직 후보자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해명을 들어보자는 입장입니다.
야당에는 '묻지마 발목잡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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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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