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평화 협상 중단되지 않아…우크라의 신호 기다려”

입력 2025.07.10 (21:51) 수정 2025.07.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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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 협상이 중단되지 않았다며 협상 재개를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교착됐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할 수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여전히 키이우로부터, 키이우 정권의 대표들로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직접 협상에 대한 열망과 의향에 대한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16일과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두 차례 평화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직 3차 협상을 개최한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양국은 2차 협상에서 분쟁 해결 제안을 담은 각서를 교환했지만 휴전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해왔다”며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특별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고정밀 장거리 무기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군사산업단지 기업들과 군사비행장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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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0 21:51:35
    • 수정2025-07-10 22:01:09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 협상이 중단되지 않았다며 협상 재개를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교착됐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할 수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여전히 키이우로부터, 키이우 정권의 대표들로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직접 협상에 대한 열망과 의향에 대한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16일과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두 차례 평화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직 3차 협상을 개최한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양국은 2차 협상에서 분쟁 해결 제안을 담은 각서를 교환했지만 휴전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해왔다”며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특별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고정밀 장거리 무기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군사산업단지 기업들과 군사비행장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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