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속 기로’ 윤석열 출석에 법원 앞 지지자 집결…“영장 기각”
입력 2025.07.09 (15:27)
수정 2025.07.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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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영장심사를 앞두고, 법원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보수성향 단체 신자유연대 등은 오늘(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인근 정곡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어게인"·"영장 기각"·"윤석열 대통령"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영장 심사가 열리기 2시간 15분 전인 오늘 정오부터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천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상태입니다.
주최 측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내일 새벽 1~2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력 집회로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낮 서울 최고기온이 37도로 예보된 가운데, 집회 현장 곳곳에는 생수가 배치됐고 참가자들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양산을 들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오후 4시쯤엔 집회에 참여한 한 여성이 온열 질환 증세를 호소해 119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경찰 차 벽 너머에는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가 30명가량 소규모로 열렸고,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측 참가자들 일부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불법 폭력 난입 사태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겠다며, 법원 주변에 기동대 30여 개 부대와 경찰관 2천여 명을 동원하고 안전 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 점을 배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 언론 공지를 통해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며 "불법 선동 행위자 등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엄중 사법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수성향 단체 신자유연대 등은 오늘(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인근 정곡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어게인"·"영장 기각"·"윤석열 대통령"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영장 심사가 열리기 2시간 15분 전인 오늘 정오부터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천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상태입니다.
주최 측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내일 새벽 1~2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력 집회로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낮 서울 최고기온이 37도로 예보된 가운데, 집회 현장 곳곳에는 생수가 배치됐고 참가자들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양산을 들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오후 4시쯤엔 집회에 참여한 한 여성이 온열 질환 증세를 호소해 119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경찰 차 벽 너머에는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가 30명가량 소규모로 열렸고,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측 참가자들 일부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불법 폭력 난입 사태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겠다며, 법원 주변에 기동대 30여 개 부대와 경찰관 2천여 명을 동원하고 안전 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 점을 배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 언론 공지를 통해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며 "불법 선동 행위자 등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엄중 사법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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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구속 기로’ 윤석열 출석에 법원 앞 지지자 집결…“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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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9 15:27:30
- 수정2025-07-09 18:13:55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영장심사를 앞두고, 법원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보수성향 단체 신자유연대 등은 오늘(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인근 정곡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어게인"·"영장 기각"·"윤석열 대통령"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영장 심사가 열리기 2시간 15분 전인 오늘 정오부터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천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상태입니다.
주최 측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내일 새벽 1~2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력 집회로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낮 서울 최고기온이 37도로 예보된 가운데, 집회 현장 곳곳에는 생수가 배치됐고 참가자들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양산을 들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오후 4시쯤엔 집회에 참여한 한 여성이 온열 질환 증세를 호소해 119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경찰 차 벽 너머에는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가 30명가량 소규모로 열렸고,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측 참가자들 일부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불법 폭력 난입 사태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겠다며, 법원 주변에 기동대 30여 개 부대와 경찰관 2천여 명을 동원하고 안전 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 점을 배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 언론 공지를 통해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며 "불법 선동 행위자 등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엄중 사법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수성향 단체 신자유연대 등은 오늘(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인근 정곡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어게인"·"영장 기각"·"윤석열 대통령"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영장 심사가 열리기 2시간 15분 전인 오늘 정오부터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천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상태입니다.
주최 측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내일 새벽 1~2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력 집회로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낮 서울 최고기온이 37도로 예보된 가운데, 집회 현장 곳곳에는 생수가 배치됐고 참가자들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양산을 들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오후 4시쯤엔 집회에 참여한 한 여성이 온열 질환 증세를 호소해 119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경찰 차 벽 너머에는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가 30명가량 소규모로 열렸고,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측 참가자들 일부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불법 폭력 난입 사태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겠다며, 법원 주변에 기동대 30여 개 부대와 경찰관 2천여 명을 동원하고 안전 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 점을 배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 언론 공지를 통해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며 "불법 선동 행위자 등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엄중 사법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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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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