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이재명 테러 위협 조롱…목숨까지 정쟁으로 끌어들여”

입력 2025.05.20 (14:28) 수정 2025.05.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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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상대 당의 후보가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데 그것을 조롱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행태냐”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협박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테러를 막기 위한 방탄유리를 ‘성역’ 운운하며 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이 후보는 작년 1월 실제로 테러를 당한 바 있고,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수괴의 ‘수거 대상’ 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랐다”며 “내란 실패 이후 극단화된 극우 내란 세력의 망동이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어떻게 상대 당 후보에게 실존하는 테러의 위협 앞에 무방비로 서 있으라고 말하냐”며 “국민의힘은 이 후보에 대한 테러를 부추기고 싶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노 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 폭력과 테러는 용인될 수 없으며 정치 폭력과 테러를 부추기는 정당은 용서받을 수 없다”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다지만 사람 목숨까지 정쟁으로 끌어들이고 비아냥대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태도는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자정 능력마저 상실한 구제 불능 내란 잔당에 불과함을 증명할 뿐”이라며 “심판이 임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 제보가 잇따르자, 어제(19일)부터 이 후보 유세 차량과 연단에 이동식 방탄 유리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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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0 14:28:36
    • 수정2025-05-20 14:30:04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상대 당의 후보가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데 그것을 조롱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행태냐”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협박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테러를 막기 위한 방탄유리를 ‘성역’ 운운하며 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이 후보는 작년 1월 실제로 테러를 당한 바 있고,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수괴의 ‘수거 대상’ 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랐다”며 “내란 실패 이후 극단화된 극우 내란 세력의 망동이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어떻게 상대 당 후보에게 실존하는 테러의 위협 앞에 무방비로 서 있으라고 말하냐”며 “국민의힘은 이 후보에 대한 테러를 부추기고 싶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노 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 폭력과 테러는 용인될 수 없으며 정치 폭력과 테러를 부추기는 정당은 용서받을 수 없다”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다지만 사람 목숨까지 정쟁으로 끌어들이고 비아냥대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태도는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자정 능력마저 상실한 구제 불능 내란 잔당에 불과함을 증명할 뿐”이라며 “심판이 임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 제보가 잇따르자, 어제(19일)부터 이 후보 유세 차량과 연단에 이동식 방탄 유리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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