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제21대 대선, 국민의힘 충북 전략은?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충북 선대위원장과 각 당의 선거 전략과 주요 공약 알아보는 대담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상임 선대위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는 윤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죠.

국민의 힘에게 이번 대선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답변]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무너진 헌정질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아주 중대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은 국민들께서 다시 정치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국민의 힘 충북도당에서는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저 역시 상임 선대위원장으로서 도민 여러분의 질책을 깊이 새기고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의 선거 구도는 어떻게 전망하실까요?

[답변]

저는 모두가 각자의 철학과 비전을 가지신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국민적 관심은 우리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준석 후보 역시 우리 국민의힘 전 대표로서 범보수 진영 내에서 기본적인 방향성은 지향성은 우리와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진보 진영과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한 범보수 진영 간의 양자 구도로 수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말씀하셨던 것처럼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양자 구도로 보여지는데요.

그렇다면 상대 후보가 아닌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를 유권자가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김문수 후보는 저는 한마디로 준비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노동 현장으로부터 국회 행정을 거친 입증된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통합형 인물입니다.

반면에 이재명 후보는 탄핵 정치를 반복하면서 국회를 방탄으로 전락시킨 민주당이 이번에 입법부에 이어 행정부까지 장악한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위원장님의 시각으로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이번 선거 결과는 어떻게 예측을 하실까요?

[답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범보수의 범보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많은 내홍을 겪었지만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꾸준히 지지세가 상승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판세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후보의 장점 공약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있습니까?

[답변]

지금 조기 선거이기 때문에 시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장 중심의 '유세차' 중심의 현장 유세와 함께 SNS나 유튜브를 통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는 '충북 2U'라는 인스타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충북 공약을 짧은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가지고 MZ세대나 모바일 유권자한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의 대선 공약 중에서 우리 충북 유권자들을 위한 충북을 향한 공약이 있다면요?

[답변]

충북 공약 많은 공약을 준비했는데 그 중에서 세 가지 정도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과 국제여객청사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2024년 청주공항은 이용객이 480만이 넘었고 국제 노선만 하더라도 100만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중부권 관문공항, 중부권 중심 공항'으로서 하기 위해서 전용 활주로와 여객 청사를 구축할 거고요.

또 청주공항과 고속철도를 연결해서 우리 공항 지역 인근 지역을 물류와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중부 내륙 연계 발전 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 충북 같은 경우는 수도권이라기보다도 아니고 비수도권도 아닌 중간 계층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백두대간이나 대청호나 여러 가지로 개발 제약이 많습니다.

그래서 중부 내륙 연계 발전 특별법을 개정을 해서 규제 완화라든지 특례를 확대해서 충북형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세 번째는 오송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는 겁니다.

오송에, 오송은 지금 바이오 단지가 조성돼 있거든요.

특히 카이스트 글로벌 병원 R&D 센터를 유치해서 AI와 첨단 바이오가 융합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겁니다.

그 외에도 뭐 교통의 편리성이라든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많은 공약을 말씀 주시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상대 후보보다 이건 더 나은 공약이다 자부하는 게 있을까요?

[답변]

김문수 후보의 공약은 공통 공약, 행정수도 이전과 7개의 큰 공약안에 세부적으로 100여 가지의 공약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차별화가 있다면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없는 김문수 후보의 공약은 청주시 특례시 지정하고 그다음에 중부 내륙 특별법 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청주시를 특례시로 지정해서 행정 자율성을 줘서 청주시를 발전시킬 수가 있고요.

중부 내륙 발전법을 개정해서 특례를 둬서 충북형 균형 발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 힘은 청주 등의 충북 중부권에서 상대적으로 그동안 좀 열세를 보여왔던 게 사실입니다.

열세 지역에서 전략이 있다면요?

[답변]

충북에서 승리를 하려면 반드시 청주 지역이 핵심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청주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진심 어린 공약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청주 특례시 지정이라든지 오송의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라든지 청주공항 활성화라든지 우리 지역의 스포츠 컴플렉스랄까요?

그게 부족합니다.

그래서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이라든지 우리 지역에 있는 청주교도소 이전이라든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서 청주의 미래를 책임질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직접 접촉해서 홍보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목소리 듣고 그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그동안 이 충북권은 선거의 캐스팅 보트로 여겨져 왔는데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충북이 선택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어 왔습니다.

이번 조기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혼란에 빠진 헌정질서 무너진 민생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말뿐인 정치인이 아니라 노동 현장에서 국회에서 행정을 두루 겸비한 준비된 대통령입니다.

분열이 아닌 통합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충북 도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도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바쁜 선거운동 기간인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