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외국영화 관세 최종 결정 안 돼…검토 중”

입력 2025.05.06 (02:14) 수정 2025.05.0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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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외국 영화에 대한 100%의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현지 시각 5일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USA투데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보낸 쿠시 데사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할리우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의 국가 및 경제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방침에 비해 다소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고 USA투데이 등은 분석했습니다.

또 외국 영화 관세 정책에 대한 혼란을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작업 중"이라는 반응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관세 대상이 되는 외국 영화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도 포함되는지 등 관세 대상의 구체적 범위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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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6 02:14:56
    • 수정2025-05-06 02:15:25
    국제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외국 영화에 대한 100%의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현지 시각 5일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USA투데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보낸 쿠시 데사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할리우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의 국가 및 경제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방침에 비해 다소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고 USA투데이 등은 분석했습니다.

또 외국 영화 관세 정책에 대한 혼란을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작업 중"이라는 반응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관세 대상이 되는 외국 영화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도 포함되는지 등 관세 대상의 구체적 범위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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