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퇴임…“대구 민주주의 회복 계기로”
입력 2025.04.11 (21:40)
수정 2025.04.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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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홍 시장의 대선 출마와 중도 사퇴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홍 시장 이후의 대구시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본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작별의 큰절을 올립니다.
취임 2년 10개월 만입니다.
비공개로 열린 퇴임식에서 참석자 3백여 명은 시정 성과를 엮은 홍보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홍 시장은 그간의 여정을 높게 자평하며 집권하면 대구 현안을 더 잘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오늘 시장직을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청사 밖에선 정반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홍 시장 사진에 소금을 뿌리며 규탄에 나선 10개 시민사회단체는, 그동안의 시정이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추진됐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장지혁/대구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 "홍준표 체제 안에서 자행되어 온 여러 가지 행정 체계의 마비를 정상화하고, 그동안 파괴된 지방자치의 거버넌스와 주민 참여 제도, 시민들의 위한 인권,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반면 기자회견 맞은편에선 홍 시장의 대선 출마를 응원하는 시민단체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홍 시장의 퇴임으로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핵심 현안이 산적한 대구시정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다음 주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홍 시장의 대선 출마와 중도 사퇴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홍 시장 이후의 대구시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본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작별의 큰절을 올립니다.
취임 2년 10개월 만입니다.
비공개로 열린 퇴임식에서 참석자 3백여 명은 시정 성과를 엮은 홍보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홍 시장은 그간의 여정을 높게 자평하며 집권하면 대구 현안을 더 잘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오늘 시장직을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청사 밖에선 정반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홍 시장 사진에 소금을 뿌리며 규탄에 나선 10개 시민사회단체는, 그동안의 시정이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추진됐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장지혁/대구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 "홍준표 체제 안에서 자행되어 온 여러 가지 행정 체계의 마비를 정상화하고, 그동안 파괴된 지방자치의 거버넌스와 주민 참여 제도, 시민들의 위한 인권,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반면 기자회견 맞은편에선 홍 시장의 대선 출마를 응원하는 시민단체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홍 시장의 퇴임으로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핵심 현안이 산적한 대구시정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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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시장 퇴임…“대구 민주주의 회복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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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1 2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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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홍 시장의 대선 출마와 중도 사퇴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홍 시장 이후의 대구시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본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작별의 큰절을 올립니다.
취임 2년 10개월 만입니다.
비공개로 열린 퇴임식에서 참석자 3백여 명은 시정 성과를 엮은 홍보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홍 시장은 그간의 여정을 높게 자평하며 집권하면 대구 현안을 더 잘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오늘 시장직을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청사 밖에선 정반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홍 시장 사진에 소금을 뿌리며 규탄에 나선 10개 시민사회단체는, 그동안의 시정이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추진됐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장지혁/대구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 "홍준표 체제 안에서 자행되어 온 여러 가지 행정 체계의 마비를 정상화하고, 그동안 파괴된 지방자치의 거버넌스와 주민 참여 제도, 시민들의 위한 인권,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반면 기자회견 맞은편에선 홍 시장의 대선 출마를 응원하는 시민단체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홍 시장의 퇴임으로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핵심 현안이 산적한 대구시정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다음 주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홍 시장의 대선 출마와 중도 사퇴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홍 시장 이후의 대구시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본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작별의 큰절을 올립니다.
취임 2년 10개월 만입니다.
비공개로 열린 퇴임식에서 참석자 3백여 명은 시정 성과를 엮은 홍보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홍 시장은 그간의 여정을 높게 자평하며 집권하면 대구 현안을 더 잘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오늘 시장직을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청사 밖에선 정반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홍 시장 사진에 소금을 뿌리며 규탄에 나선 10개 시민사회단체는, 그동안의 시정이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추진됐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장지혁/대구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 "홍준표 체제 안에서 자행되어 온 여러 가지 행정 체계의 마비를 정상화하고, 그동안 파괴된 지방자치의 거버넌스와 주민 참여 제도, 시민들의 위한 인권,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반면 기자회견 맞은편에선 홍 시장의 대선 출마를 응원하는 시민단체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홍 시장의 퇴임으로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핵심 현안이 산적한 대구시정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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