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안도감’ 코스피·코스닥 6% 반등…일본 타이완 9%↑

입력 2025.04.10 (16:42) 수정 2025.04.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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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유예 소식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6% 정도 반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51포인트, 6.6% 올라 2,44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4% 넘게 오르더니 장중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앞서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3천2백억여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38포인트, 5.97% 오른 68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이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한 안도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회복된 점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강한 매수세 때문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전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는 9시 6분부터 5분 동안, 코스닥은 10시 46분부터 5분 동안, 매수 호가가 중단됐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9.1%, 타이완 가권지수는 9.2% 올랐습니다.

지난 7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의 10% 가까운 대폭락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지수는 1.04%, 홍콩 항셍지수는 2.3%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일종의 ‘치킨 게임’을 벌이는 점이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를 남긴 거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7원 내려 1,4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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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0 16:42:08
    • 수정2025-04-10 16:44:08
    경제
미국의 관세 유예 소식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6% 정도 반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51포인트, 6.6% 올라 2,44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4% 넘게 오르더니 장중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앞서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3천2백억여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38포인트, 5.97% 오른 68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이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한 안도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회복된 점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강한 매수세 때문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전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는 9시 6분부터 5분 동안, 코스닥은 10시 46분부터 5분 동안, 매수 호가가 중단됐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9.1%, 타이완 가권지수는 9.2% 올랐습니다.

지난 7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의 10% 가까운 대폭락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지수는 1.04%, 홍콩 항셍지수는 2.3%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일종의 ‘치킨 게임’을 벌이는 점이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를 남긴 거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7원 내려 1,4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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