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관세, 한국도 예외 아냐”
입력 2025.03.15 (21:12)
수정 2025.03.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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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트럼프 취임 이후 한미 관계 산 넘어 산입니다.
당장 다음달 2일로 예고된 자동차 관세가 우리 경제엔 발등의 불입니다.
신지원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러트닉 상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달 예고한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산 자동차에도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래야 공평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폭스 비즈니스 인터뷰 : "만약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거라면,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한국도 상호 관세에 예외는 아니라는 건데, 특히 자동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27%를 차지한 주력 수출 상품이어서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경제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미국을 방문한 우리 정부 통상 대표는 한국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주요국들에 비해 한국이 차별적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한국이 미국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 측의 오해가 있음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정인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양측 인식 차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근거로 상호 관세가 고려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 측도 우리 측에 바라는 게 있었습니다.
한국이 줄곧 흑자를 보는 무역 수지 불균형 문제와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한국의 엄격한 위생·검역 문제를, 미국 측은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권애림/화면출처:@FoxBusiness(유튜브)
앞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트럼프 취임 이후 한미 관계 산 넘어 산입니다.
당장 다음달 2일로 예고된 자동차 관세가 우리 경제엔 발등의 불입니다.
신지원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러트닉 상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달 예고한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산 자동차에도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래야 공평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폭스 비즈니스 인터뷰 : "만약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거라면,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한국도 상호 관세에 예외는 아니라는 건데, 특히 자동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27%를 차지한 주력 수출 상품이어서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경제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미국을 방문한 우리 정부 통상 대표는 한국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주요국들에 비해 한국이 차별적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한국이 미국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 측의 오해가 있음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정인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양측 인식 차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근거로 상호 관세가 고려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 측도 우리 측에 바라는 게 있었습니다.
한국이 줄곧 흑자를 보는 무역 수지 불균형 문제와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한국의 엄격한 위생·검역 문제를, 미국 측은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권애림/화면출처:@FoxBusiness(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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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동차 관세, 한국도 예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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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5 21:44:37

[앵커]
앞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트럼프 취임 이후 한미 관계 산 넘어 산입니다.
당장 다음달 2일로 예고된 자동차 관세가 우리 경제엔 발등의 불입니다.
신지원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러트닉 상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달 예고한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산 자동차에도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래야 공평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폭스 비즈니스 인터뷰 : "만약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거라면,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한국도 상호 관세에 예외는 아니라는 건데, 특히 자동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27%를 차지한 주력 수출 상품이어서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경제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미국을 방문한 우리 정부 통상 대표는 한국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주요국들에 비해 한국이 차별적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한국이 미국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 측의 오해가 있음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정인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양측 인식 차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근거로 상호 관세가 고려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 측도 우리 측에 바라는 게 있었습니다.
한국이 줄곧 흑자를 보는 무역 수지 불균형 문제와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한국의 엄격한 위생·검역 문제를, 미국 측은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권애림/화면출처:@FoxBusiness(유튜브)
앞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트럼프 취임 이후 한미 관계 산 넘어 산입니다.
당장 다음달 2일로 예고된 자동차 관세가 우리 경제엔 발등의 불입니다.
신지원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러트닉 상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달 예고한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산 자동차에도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래야 공평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폭스 비즈니스 인터뷰 : "만약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거라면,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한국도 상호 관세에 예외는 아니라는 건데, 특히 자동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27%를 차지한 주력 수출 상품이어서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경제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미국을 방문한 우리 정부 통상 대표는 한국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주요국들에 비해 한국이 차별적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한국이 미국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 측의 오해가 있음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정인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양측 인식 차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근거로 상호 관세가 고려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 측도 우리 측에 바라는 게 있었습니다.
한국이 줄곧 흑자를 보는 무역 수지 불균형 문제와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한국의 엄격한 위생·검역 문제를, 미국 측은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권애림/화면출처:@FoxBusiness(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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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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