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보 행진 광화문 도착…박홍근 “민주당, 방심했다…똘똘 뭉쳐야”

입력 2025.03.12 (18:45) 수정 2025.03.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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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도보 행진을 시작해 2시간 반만에 광화문에 도착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오늘(12일) 오후 3시 40분쯤 국회 정문을 출발해 서울 시내를 거쳐 오후 6시 10분쯤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 도착했습니다.

광화문에 도착해 발언에 나선 박홍근 의원은 “당연히 형사재판은 형사재판대로, 헌법심판은 헌법심판대로 상식적으로 잘될 줄 믿었다”면서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방심이었고 안일했다. 윤석열이 버젓이 풀려났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역사는 우리에게 죽비를 들었다”면서 “민주당이 더 긴장하고, 느슨해지지 말고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 문제를 반드시 끝장내라는 준엄한 경고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을 끌어내는 것, 한시라도 빨리 끌어내는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파면을 선고해달라는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 입법부인 국회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헌재로 걸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도보 행진을 하면서 상인들의 한숨 쉬는 모습을 봤다며, “민생 협의를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려면 헌재가 결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들은 정말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면서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 국민들은 더 분열하고 갈등할 것”이라며 헌재가 이런 상황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첫날 도보 행진에 의원과 당직자 등 4백여 명이 참여했고, 시민들도 합류하며 약 천여 명이 함께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7시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되는 시민사회 주최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하고, 오후 9시 당 천막 농성장으로 돌아와 의원별 릴레이 규탄 발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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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도보 행진을 시작해 2시간 반만에 광화문에 도착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오늘(12일) 오후 3시 40분쯤 국회 정문을 출발해 서울 시내를 거쳐 오후 6시 10분쯤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 도착했습니다.

광화문에 도착해 발언에 나선 박홍근 의원은 “당연히 형사재판은 형사재판대로, 헌법심판은 헌법심판대로 상식적으로 잘될 줄 믿었다”면서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방심이었고 안일했다. 윤석열이 버젓이 풀려났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역사는 우리에게 죽비를 들었다”면서 “민주당이 더 긴장하고, 느슨해지지 말고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 문제를 반드시 끝장내라는 준엄한 경고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을 끌어내는 것, 한시라도 빨리 끌어내는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파면을 선고해달라는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 입법부인 국회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헌재로 걸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도보 행진을 하면서 상인들의 한숨 쉬는 모습을 봤다며, “민생 협의를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려면 헌재가 결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들은 정말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면서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 국민들은 더 분열하고 갈등할 것”이라며 헌재가 이런 상황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첫날 도보 행진에 의원과 당직자 등 4백여 명이 참여했고, 시민들도 합류하며 약 천여 명이 함께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7시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되는 시민사회 주최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하고, 오후 9시 당 천막 농성장으로 돌아와 의원별 릴레이 규탄 발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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