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재 결정, 당연히 승복…박근혜 탄핵, 윤 헌정질서 파괴와는 차원 달라”
입력 2025.03.12 (23:20)
수정 2025.03.1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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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 결과에 당연히 승복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비교하며 "개인의 부정, 부패 문제와 국가의 헌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는 행위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채널A 유튜브 라이브 '정치시그널 나이트'에 보수 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출연해 '대한민국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10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헌재 판결을 앞두고 양쪽 지지자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양당 모두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민주공화국에서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내리면,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당연히 승복해야 하고, 승복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왜 빨리 결정을 안 하는지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면서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탄핵이 기각되면 대통령이 맨날 계엄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걱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주필이 거리정치와 광장정치를 줄여야 한다고 하자 이 대표는 "여태까지 잘 견뎌왔는데, 어제와 오늘 저희가 길거리고 나가고 있어 안타깝긴 하다"고 말했습니다.
■ "박근혜 탄핵, 헌정질서 파괴 문제와 차원 달라"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문재인 대통령 시기 집권기 굉장히 많은 문제를 안겼다는 사실을 느끼냐'는 정 전 주필 질문에 "제가 그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매우 적대적이었고, 야권의 마이너 입장에서 책임도 크지 않아 생각을 마음대로 이야기해도 문제가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와서 비교해 보니까 탄핵 당한 사유가 팩트(사실)라고 저는 믿으니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시지만 저는 개인의 부정부패 문제와 국가 헌정질서 파괴하는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윤 대통령)에 비교하니까 전혀 다른 분이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진실을 아직은 정확히 모른다, 저희는 공식 결정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군가의 부정행위를 방치, 묵인, 동조 이런 정도인 것 같은데 그것도 대통령으로선 책임져야 한다는 게 그때의 결론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주요 인사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따져보자고 했다"라며 "당내에서도 빈말이거나 전혀 근거 없는 헛소리처럼 보이지 않는다, 한 번 검증은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다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정치적으로 매우 예민한 문제라 쉽게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비교하며 "개인의 부정, 부패 문제와 국가의 헌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는 행위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채널A 유튜브 라이브 '정치시그널 나이트'에 보수 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출연해 '대한민국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10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헌재 판결을 앞두고 양쪽 지지자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양당 모두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민주공화국에서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내리면,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당연히 승복해야 하고, 승복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왜 빨리 결정을 안 하는지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면서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탄핵이 기각되면 대통령이 맨날 계엄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걱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주필이 거리정치와 광장정치를 줄여야 한다고 하자 이 대표는 "여태까지 잘 견뎌왔는데, 어제와 오늘 저희가 길거리고 나가고 있어 안타깝긴 하다"고 말했습니다.
■ "박근혜 탄핵, 헌정질서 파괴 문제와 차원 달라"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문재인 대통령 시기 집권기 굉장히 많은 문제를 안겼다는 사실을 느끼냐'는 정 전 주필 질문에 "제가 그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매우 적대적이었고, 야권의 마이너 입장에서 책임도 크지 않아 생각을 마음대로 이야기해도 문제가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와서 비교해 보니까 탄핵 당한 사유가 팩트(사실)라고 저는 믿으니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시지만 저는 개인의 부정부패 문제와 국가 헌정질서 파괴하는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윤 대통령)에 비교하니까 전혀 다른 분이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진실을 아직은 정확히 모른다, 저희는 공식 결정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군가의 부정행위를 방치, 묵인, 동조 이런 정도인 것 같은데 그것도 대통령으로선 책임져야 한다는 게 그때의 결론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주요 인사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따져보자고 했다"라며 "당내에서도 빈말이거나 전혀 근거 없는 헛소리처럼 보이지 않는다, 한 번 검증은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다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정치적으로 매우 예민한 문제라 쉽게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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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2 23:56:0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 결과에 당연히 승복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비교하며 "개인의 부정, 부패 문제와 국가의 헌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는 행위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채널A 유튜브 라이브 '정치시그널 나이트'에 보수 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출연해 '대한민국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10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헌재 판결을 앞두고 양쪽 지지자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양당 모두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민주공화국에서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내리면,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당연히 승복해야 하고, 승복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왜 빨리 결정을 안 하는지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면서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탄핵이 기각되면 대통령이 맨날 계엄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걱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주필이 거리정치와 광장정치를 줄여야 한다고 하자 이 대표는 "여태까지 잘 견뎌왔는데, 어제와 오늘 저희가 길거리고 나가고 있어 안타깝긴 하다"고 말했습니다.
■ "박근혜 탄핵, 헌정질서 파괴 문제와 차원 달라"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문재인 대통령 시기 집권기 굉장히 많은 문제를 안겼다는 사실을 느끼냐'는 정 전 주필 질문에 "제가 그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매우 적대적이었고, 야권의 마이너 입장에서 책임도 크지 않아 생각을 마음대로 이야기해도 문제가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와서 비교해 보니까 탄핵 당한 사유가 팩트(사실)라고 저는 믿으니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시지만 저는 개인의 부정부패 문제와 국가 헌정질서 파괴하는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윤 대통령)에 비교하니까 전혀 다른 분이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진실을 아직은 정확히 모른다, 저희는 공식 결정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군가의 부정행위를 방치, 묵인, 동조 이런 정도인 것 같은데 그것도 대통령으로선 책임져야 한다는 게 그때의 결론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주요 인사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따져보자고 했다"라며 "당내에서도 빈말이거나 전혀 근거 없는 헛소리처럼 보이지 않는다, 한 번 검증은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다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정치적으로 매우 예민한 문제라 쉽게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비교하며 "개인의 부정, 부패 문제와 국가의 헌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는 행위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채널A 유튜브 라이브 '정치시그널 나이트'에 보수 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출연해 '대한민국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10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헌재 판결을 앞두고 양쪽 지지자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양당 모두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민주공화국에서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내리면,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당연히 승복해야 하고, 승복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왜 빨리 결정을 안 하는지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면서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탄핵이 기각되면 대통령이 맨날 계엄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걱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주필이 거리정치와 광장정치를 줄여야 한다고 하자 이 대표는 "여태까지 잘 견뎌왔는데, 어제와 오늘 저희가 길거리고 나가고 있어 안타깝긴 하다"고 말했습니다.
■ "박근혜 탄핵, 헌정질서 파괴 문제와 차원 달라"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문재인 대통령 시기 집권기 굉장히 많은 문제를 안겼다는 사실을 느끼냐'는 정 전 주필 질문에 "제가 그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매우 적대적이었고, 야권의 마이너 입장에서 책임도 크지 않아 생각을 마음대로 이야기해도 문제가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와서 비교해 보니까 탄핵 당한 사유가 팩트(사실)라고 저는 믿으니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시지만 저는 개인의 부정부패 문제와 국가 헌정질서 파괴하는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윤 대통령)에 비교하니까 전혀 다른 분이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진실을 아직은 정확히 모른다, 저희는 공식 결정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군가의 부정행위를 방치, 묵인, 동조 이런 정도인 것 같은데 그것도 대통령으로선 책임져야 한다는 게 그때의 결론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주요 인사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따져보자고 했다"라며 "당내에서도 빈말이거나 전혀 근거 없는 헛소리처럼 보이지 않는다, 한 번 검증은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다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정치적으로 매우 예민한 문제라 쉽게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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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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