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최종변론 국민의힘 의원 17명 방청…“기각 확신·각하 기대”
입력 2025.02.25 (18:20)
수정 2025.02.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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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 방청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판단을 촉구하면서 기각 결정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 측이 탄핵 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삭제한 점을 들어 탄핵소추안을 각하해야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오늘(25일) 방청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최종 진술을 어떻게 할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헌재가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면서 불법적인 재판 진행을 한 것에 대한 많은 국민의 우려가 종식될 수 있도록 헌재가 공정한 판단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헌재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재판 진행때문에 불행을 겪지 않도록 헌재가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 탄핵을 기각해줄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탄핵재판으로 국민께서 많은 염려를 하고 계신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계엄의 헌법 위반 여부, 그것이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의 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이후 단 11일 만에 내란몰이 탄핵을 했지만, 헌법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내란죄 부분은 완전히 삭제됐다”면서 “기본적으로 탄핵소추안은 국회의 의결을 거쳤어야 하며 각하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기본적으로 탄핵심판이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본다”며 “탄핵소추안이 각하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내란죄 삭제했으면 헌재에서 당연히 소추안 각하해서 국회로 돌려서 재의결 해야 하는데 재의결 없이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방청엔 국민의힘 권성동·김기현·나경원·유상범·추경호·정점식·구자근·박대출·정동만·주호영·윤상현·김민전·최보윤·조배숙·윤한홍·이인선· 김석기 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탄핵소추단 측이 탄핵 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삭제한 점을 들어 탄핵소추안을 각하해야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오늘(25일) 방청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최종 진술을 어떻게 할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헌재가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면서 불법적인 재판 진행을 한 것에 대한 많은 국민의 우려가 종식될 수 있도록 헌재가 공정한 판단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헌재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재판 진행때문에 불행을 겪지 않도록 헌재가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 탄핵을 기각해줄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탄핵재판으로 국민께서 많은 염려를 하고 계신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계엄의 헌법 위반 여부, 그것이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의 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이후 단 11일 만에 내란몰이 탄핵을 했지만, 헌법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내란죄 부분은 완전히 삭제됐다”면서 “기본적으로 탄핵소추안은 국회의 의결을 거쳤어야 하며 각하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기본적으로 탄핵심판이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본다”며 “탄핵소추안이 각하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내란죄 삭제했으면 헌재에서 당연히 소추안 각하해서 국회로 돌려서 재의결 해야 하는데 재의결 없이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방청엔 국민의힘 권성동·김기현·나경원·유상범·추경호·정점식·구자근·박대출·정동만·주호영·윤상현·김민전·최보윤·조배숙·윤한홍·이인선· 김석기 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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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최종변론 국민의힘 의원 17명 방청…“기각 확신·각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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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5 18: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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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 방청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판단을 촉구하면서 기각 결정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 측이 탄핵 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삭제한 점을 들어 탄핵소추안을 각하해야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오늘(25일) 방청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최종 진술을 어떻게 할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헌재가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면서 불법적인 재판 진행을 한 것에 대한 많은 국민의 우려가 종식될 수 있도록 헌재가 공정한 판단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헌재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재판 진행때문에 불행을 겪지 않도록 헌재가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 탄핵을 기각해줄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탄핵재판으로 국민께서 많은 염려를 하고 계신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계엄의 헌법 위반 여부, 그것이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의 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이후 단 11일 만에 내란몰이 탄핵을 했지만, 헌법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내란죄 부분은 완전히 삭제됐다”면서 “기본적으로 탄핵소추안은 국회의 의결을 거쳤어야 하며 각하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기본적으로 탄핵심판이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본다”며 “탄핵소추안이 각하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내란죄 삭제했으면 헌재에서 당연히 소추안 각하해서 국회로 돌려서 재의결 해야 하는데 재의결 없이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방청엔 국민의힘 권성동·김기현·나경원·유상범·추경호·정점식·구자근·박대출·정동만·주호영·윤상현·김민전·최보윤·조배숙·윤한홍·이인선· 김석기 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탄핵소추단 측이 탄핵 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삭제한 점을 들어 탄핵소추안을 각하해야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오늘(25일) 방청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최종 진술을 어떻게 할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헌재가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면서 불법적인 재판 진행을 한 것에 대한 많은 국민의 우려가 종식될 수 있도록 헌재가 공정한 판단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헌재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재판 진행때문에 불행을 겪지 않도록 헌재가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 탄핵을 기각해줄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탄핵재판으로 국민께서 많은 염려를 하고 계신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계엄의 헌법 위반 여부, 그것이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의 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이후 단 11일 만에 내란몰이 탄핵을 했지만, 헌법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내란죄 부분은 완전히 삭제됐다”면서 “기본적으로 탄핵소추안은 국회의 의결을 거쳤어야 하며 각하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기본적으로 탄핵심판이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본다”며 “탄핵소추안이 각하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내란죄 삭제했으면 헌재에서 당연히 소추안 각하해서 국회로 돌려서 재의결 해야 하는데 재의결 없이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방청엔 국민의힘 권성동·김기현·나경원·유상범·추경호·정점식·구자근·박대출·정동만·주호영·윤상현·김민전·최보윤·조배숙·윤한홍·이인선· 김석기 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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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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