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한 총리·홍장원 등 증인 6명 추가 여부 내일 평의로 결정”
입력 2025.02.13 (14:26)
수정 2025.0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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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3/20250213_vKaGjV.jpg)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등 6명의 추가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내일(14일) 재판관 평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오늘(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8차 변론 기일에서 오후 변론을 재개하며 "평의 결과 채택 여부가 정해지면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진행된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간 진술이 엇갈리고, 홍 전 차장이 계엄 당일 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다"며 "홍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해 다시 증인 신청을 하고자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또 앞서 헌재가 증인 신청을 기각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한 총리는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를 초래한 상황 등 이번 비상 계엄의 원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와 별개로 앞서 강의구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해서도 증인 신청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직후 불출석 사유서를 낸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 "조 청장은 병실에서도 계속 조사 받았다"며 "(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 체포 3가지 모두와 연관된 핵심 증인"이라며 재판부에 구인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국회 측이 증인 철회 의사를 내비치자 "증인 추가 신청 의사가 있고, 구인도 원한다"고 밝혔고, 이에 재판부는 "내일 평의에서 함께 검토할테니 상세한 신청 사유를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헌재가 내일 평의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채택할 경우 다음주 추가 변론 기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오늘(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8차 변론 기일에서 오후 변론을 재개하며 "평의 결과 채택 여부가 정해지면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진행된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간 진술이 엇갈리고, 홍 전 차장이 계엄 당일 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다"며 "홍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해 다시 증인 신청을 하고자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또 앞서 헌재가 증인 신청을 기각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한 총리는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를 초래한 상황 등 이번 비상 계엄의 원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와 별개로 앞서 강의구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해서도 증인 신청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직후 불출석 사유서를 낸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 "조 청장은 병실에서도 계속 조사 받았다"며 "(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 체포 3가지 모두와 연관된 핵심 증인"이라며 재판부에 구인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국회 측이 증인 철회 의사를 내비치자 "증인 추가 신청 의사가 있고, 구인도 원한다"고 밝혔고, 이에 재판부는 "내일 평의에서 함께 검토할테니 상세한 신청 사유를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헌재가 내일 평의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채택할 경우 다음주 추가 변론 기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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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3 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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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등 6명의 추가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내일(14일) 재판관 평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오늘(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8차 변론 기일에서 오후 변론을 재개하며 "평의 결과 채택 여부가 정해지면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진행된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간 진술이 엇갈리고, 홍 전 차장이 계엄 당일 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다"며 "홍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해 다시 증인 신청을 하고자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또 앞서 헌재가 증인 신청을 기각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한 총리는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를 초래한 상황 등 이번 비상 계엄의 원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와 별개로 앞서 강의구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해서도 증인 신청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직후 불출석 사유서를 낸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 "조 청장은 병실에서도 계속 조사 받았다"며 "(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 체포 3가지 모두와 연관된 핵심 증인"이라며 재판부에 구인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국회 측이 증인 철회 의사를 내비치자 "증인 추가 신청 의사가 있고, 구인도 원한다"고 밝혔고, 이에 재판부는 "내일 평의에서 함께 검토할테니 상세한 신청 사유를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헌재가 내일 평의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채택할 경우 다음주 추가 변론 기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오늘(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8차 변론 기일에서 오후 변론을 재개하며 "평의 결과 채택 여부가 정해지면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진행된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간 진술이 엇갈리고, 홍 전 차장이 계엄 당일 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다"며 "홍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해 다시 증인 신청을 하고자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또 앞서 헌재가 증인 신청을 기각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한 총리는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를 초래한 상황 등 이번 비상 계엄의 원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와 별개로 앞서 강의구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해서도 증인 신청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직후 불출석 사유서를 낸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 "조 청장은 병실에서도 계속 조사 받았다"며 "(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 체포 3가지 모두와 연관된 핵심 증인"이라며 재판부에 구인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국회 측이 증인 철회 의사를 내비치자 "증인 추가 신청 의사가 있고, 구인도 원한다"고 밝혔고, 이에 재판부는 "내일 평의에서 함께 검토할테니 상세한 신청 사유를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헌재가 내일 평의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채택할 경우 다음주 추가 변론 기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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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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