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수사’ 경찰,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지난해 참고인 조사

입력 2025.02.12 (11:26) 수정 2025.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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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던 지난해 12월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19일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서울청장 직무대리를 조사한 건 맞다면서, 피의자로 입건한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행안부 경찰국장이었던 박 직무대리를 상대로 경찰 수뇌부에 대한 내란 혐의 등을 확인한 거로 보입니다.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부터 이튿날 아침 사이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 등과 통화한 거로 확인돼 계엄 연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 10일 별도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고, 비상계엄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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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계엄 수사’ 경찰,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지난해 참고인 조사
    • 입력 2025-02-12 11:26:21
    • 수정2025-02-12 11:26:51
    사회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던 지난해 12월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19일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서울청장 직무대리를 조사한 건 맞다면서, 피의자로 입건한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행안부 경찰국장이었던 박 직무대리를 상대로 경찰 수뇌부에 대한 내란 혐의 등을 확인한 거로 보입니다.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부터 이튿날 아침 사이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 등과 통화한 거로 확인돼 계엄 연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 10일 별도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고, 비상계엄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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