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관저 앞 ‘나흘째’ 찬반 집회

입력 2025.01.06 (19:03) 수정 2025.01.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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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한때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엇갈린 양측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은박지를 뒤집어쓴 시민들이 팻말을 들고 자리를 지킵니다.

불과 300m 인근에선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난주 금요일부터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밤을 새며 자리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공수처가 경찰에 영장 집행을 일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양측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체포에 찬성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적법한 영장도 집행하지 못하면 어떤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수사하고 처벌할 수 있겠냐고 공수처를 비판했습니다.

반면,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내지르기도 했습니다.

["와!"]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공수처와 경찰 입장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오늘 집행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양측 모두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체포하라! 체포하라!"]

양측 집회로 인해 시민들이 몰리면서 교통 통제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내버스는 교통 상황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 조창훈/영상편집: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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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관저 앞 ‘나흘째’ 찬반 집회
    • 입력 2025-01-06 19:03:34
    • 수정2025-01-06 19:46:59
    뉴스 7
[앵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한때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엇갈린 양측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은박지를 뒤집어쓴 시민들이 팻말을 들고 자리를 지킵니다.

불과 300m 인근에선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난주 금요일부터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밤을 새며 자리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공수처가 경찰에 영장 집행을 일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양측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체포에 찬성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적법한 영장도 집행하지 못하면 어떤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수사하고 처벌할 수 있겠냐고 공수처를 비판했습니다.

반면,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내지르기도 했습니다.

["와!"]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공수처와 경찰 입장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오늘 집행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양측 모두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체포하라! 체포하라!"]

양측 집회로 인해 시민들이 몰리면서 교통 통제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내버스는 교통 상황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 조창훈/영상편집: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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