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55경비단이 저지?…경호처 지휘체계는?
입력 2025.01.04 (06:45)
수정 2025.01.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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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포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누가 공수처 인력을 막았는지도 관심이었습니다.
수방사 55경비단이 막았다, 왜 군이 나서서 막냐 등 논란이었는데, 경호처는 대부분 경호처 인력만으로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관저의 경호체계는 어떻게 되는지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저 앞 도착 40분 만에 정문 앞 1차 저지선을 통과한 공수처 수사팀.
이어 맞닥뜨린 건 일부 경호처 직원들과 육군 수방사 직할 55경비단이었습니다.
55경비단은 관저 부지 안에서 외곽 경호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편제상 수방사 직할부대지만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의 지휘와 통제를 받습니다.
2차 저지선은 30여 분 만에 뚫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55경비단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는 대치가 격화될 것을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했고, 병사들은 후방 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공수처 수사팀은 관저 200미터 앞까지 접근했고, 이 지점에서 경호처 직원 2백여 명에 의해 막힌 겁니다.
경호처가 끝내 영장 집행을 저지하면서 경호처 지휘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관심입니다.
현시점에선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현재 대통령의 직무 권한 대행을 맡고 있기 때문에 지금 최 대행이 사실상 행정적 조정을 할 수 있는…."]
여전히 윤 대통령이 경호 대상자로서 권한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이상훈/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 "(대통령이) 탄핵되었더라도 국가의 법에 의해서 경호라든가 기타 업무들은 그대로 유지되니까…."]
경호처 입장에선 경호 대상자인 윤 대통령의 입장을 따르지 않고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 어려웠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체포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누가 공수처 인력을 막았는지도 관심이었습니다.
수방사 55경비단이 막았다, 왜 군이 나서서 막냐 등 논란이었는데, 경호처는 대부분 경호처 인력만으로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관저의 경호체계는 어떻게 되는지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저 앞 도착 40분 만에 정문 앞 1차 저지선을 통과한 공수처 수사팀.
이어 맞닥뜨린 건 일부 경호처 직원들과 육군 수방사 직할 55경비단이었습니다.
55경비단은 관저 부지 안에서 외곽 경호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편제상 수방사 직할부대지만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의 지휘와 통제를 받습니다.
2차 저지선은 30여 분 만에 뚫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55경비단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는 대치가 격화될 것을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했고, 병사들은 후방 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공수처 수사팀은 관저 200미터 앞까지 접근했고, 이 지점에서 경호처 직원 2백여 명에 의해 막힌 겁니다.
경호처가 끝내 영장 집행을 저지하면서 경호처 지휘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관심입니다.
현시점에선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현재 대통령의 직무 권한 대행을 맡고 있기 때문에 지금 최 대행이 사실상 행정적 조정을 할 수 있는…."]
여전히 윤 대통령이 경호 대상자로서 권한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이상훈/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 "(대통령이) 탄핵되었더라도 국가의 법에 의해서 경호라든가 기타 업무들은 그대로 유지되니까…."]
경호처 입장에선 경호 대상자인 윤 대통령의 입장을 따르지 않고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 어려웠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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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4 06:45:22
- 수정2025-01-04 08:39:46
[앵커]
체포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누가 공수처 인력을 막았는지도 관심이었습니다.
수방사 55경비단이 막았다, 왜 군이 나서서 막냐 등 논란이었는데, 경호처는 대부분 경호처 인력만으로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관저의 경호체계는 어떻게 되는지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저 앞 도착 40분 만에 정문 앞 1차 저지선을 통과한 공수처 수사팀.
이어 맞닥뜨린 건 일부 경호처 직원들과 육군 수방사 직할 55경비단이었습니다.
55경비단은 관저 부지 안에서 외곽 경호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편제상 수방사 직할부대지만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의 지휘와 통제를 받습니다.
2차 저지선은 30여 분 만에 뚫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55경비단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는 대치가 격화될 것을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했고, 병사들은 후방 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공수처 수사팀은 관저 200미터 앞까지 접근했고, 이 지점에서 경호처 직원 2백여 명에 의해 막힌 겁니다.
경호처가 끝내 영장 집행을 저지하면서 경호처 지휘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관심입니다.
현시점에선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현재 대통령의 직무 권한 대행을 맡고 있기 때문에 지금 최 대행이 사실상 행정적 조정을 할 수 있는…."]
여전히 윤 대통령이 경호 대상자로서 권한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이상훈/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 "(대통령이) 탄핵되었더라도 국가의 법에 의해서 경호라든가 기타 업무들은 그대로 유지되니까…."]
경호처 입장에선 경호 대상자인 윤 대통령의 입장을 따르지 않고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 어려웠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체포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누가 공수처 인력을 막았는지도 관심이었습니다.
수방사 55경비단이 막았다, 왜 군이 나서서 막냐 등 논란이었는데, 경호처는 대부분 경호처 인력만으로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관저의 경호체계는 어떻게 되는지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저 앞 도착 40분 만에 정문 앞 1차 저지선을 통과한 공수처 수사팀.
이어 맞닥뜨린 건 일부 경호처 직원들과 육군 수방사 직할 55경비단이었습니다.
55경비단은 관저 부지 안에서 외곽 경호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편제상 수방사 직할부대지만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의 지휘와 통제를 받습니다.
2차 저지선은 30여 분 만에 뚫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55경비단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는 대치가 격화될 것을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했고, 병사들은 후방 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공수처 수사팀은 관저 200미터 앞까지 접근했고, 이 지점에서 경호처 직원 2백여 명에 의해 막힌 겁니다.
경호처가 끝내 영장 집행을 저지하면서 경호처 지휘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관심입니다.
현시점에선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현재 대통령의 직무 권한 대행을 맡고 있기 때문에 지금 최 대행이 사실상 행정적 조정을 할 수 있는…."]
여전히 윤 대통령이 경호 대상자로서 권한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이상훈/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 "(대통령이) 탄핵되었더라도 국가의 법에 의해서 경호라든가 기타 업무들은 그대로 유지되니까…."]
경호처 입장에선 경호 대상자인 윤 대통령의 입장을 따르지 않고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 어려웠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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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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