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속도 내달라”…이 시각 무안공항

입력 2025.01.03 (06:15) 수정 2025.01.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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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첫 발인이 어제 치러졌는데요.

유족들은 수습에 속도를 더 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국회 기자.

먼저, 희생자 수습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신원이 전부 확인된 희생자 179명에 대한 검시와 검안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130여 명만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수습 과정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족들은 수습에 속도를 더 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된 희생자는 41명입니다.

참사 발생 닷새만인 어제, 희생자의 첫 발인식이 열렸고, 태국인 희생자 2명 가운데 한 명의 발인식이 진행됐는데요.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흔적이 담긴 유류품을 처음으로 전달받으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지역 유족들을 위해 영락공원에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인데요.

한편, 어제 무안국제공항과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 한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참사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늘 중으로 공항에 주차된 희생자들의 차량을 유족에 인계하는 구체적인 절차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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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습 속도 내달라”…이 시각 무안공항
    • 입력 2025-01-03 06:15:27
    • 수정2025-01-03 06:30:59
    뉴스광장 1부
[앵커]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첫 발인이 어제 치러졌는데요.

유족들은 수습에 속도를 더 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국회 기자.

먼저, 희생자 수습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신원이 전부 확인된 희생자 179명에 대한 검시와 검안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130여 명만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수습 과정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족들은 수습에 속도를 더 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된 희생자는 41명입니다.

참사 발생 닷새만인 어제, 희생자의 첫 발인식이 열렸고, 태국인 희생자 2명 가운데 한 명의 발인식이 진행됐는데요.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흔적이 담긴 유류품을 처음으로 전달받으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지역 유족들을 위해 영락공원에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인데요.

한편, 어제 무안국제공항과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 한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참사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늘 중으로 공항에 주차된 희생자들의 차량을 유족에 인계하는 구체적인 절차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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