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41명 가족에 인계…이 시각 무안공항

입력 2025.01.02 (21:50) 수정 2025.01.02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입니다.

현장 수습이 오늘도 계속된 가운데 참사 희생자의 첫 발인이 치러졌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대부분 유가족은 아직도 공항에 머물고 있으시죠?

[리포트]

네, 유가족들은 어둠이 내려앉은 이 시각에도 애타는 마음으로 참사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수습과 장례 절차는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된 희생자는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희생자의 첫 발인식이 열렸고, 오후에는 태국인 희생자 2명 가운데 한 명의 발인식도 진행됐습니다.

현재까지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희생자는 133명입니다.

경찰은 DNA 검사와 대조 작업을 거쳐서 시신을 온전하게 복원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나원오/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장 : "매일 경찰 헬기가 아침 저녁으로 2회에 걸쳐서 현장에서 수습한 DNA 감정물을 국과수로 직접 (보내고 있습니다)."]

수습 과정이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유족들은 속도를 더 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지역 유족들을 위해 영락공원에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사고 여객기 주변에서 원인 조사를 위해 기체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불티가 튀면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인근에 있던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나서서 불을 끄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이우재·정준희/영상편집:유도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희생자 41명 가족에 인계…이 시각 무안공항
    • 입력 2025-01-02 21:50:33
    • 수정2025-01-02 21:57:54
    뉴스9(광주)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입니다.

현장 수습이 오늘도 계속된 가운데 참사 희생자의 첫 발인이 치러졌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대부분 유가족은 아직도 공항에 머물고 있으시죠?

[리포트]

네, 유가족들은 어둠이 내려앉은 이 시각에도 애타는 마음으로 참사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수습과 장례 절차는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된 희생자는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희생자의 첫 발인식이 열렸고, 오후에는 태국인 희생자 2명 가운데 한 명의 발인식도 진행됐습니다.

현재까지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희생자는 133명입니다.

경찰은 DNA 검사와 대조 작업을 거쳐서 시신을 온전하게 복원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나원오/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장 : "매일 경찰 헬기가 아침 저녁으로 2회에 걸쳐서 현장에서 수습한 DNA 감정물을 국과수로 직접 (보내고 있습니다)."]

수습 과정이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유족들은 속도를 더 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지역 유족들을 위해 영락공원에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사고 여객기 주변에서 원인 조사를 위해 기체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불티가 튀면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인근에 있던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나서서 불을 끄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이우재·정준희/영상편집:유도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