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이시각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입력 2024.12.31 (12:23) 수정 2024.12.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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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고수습본부가 차려진 국토교통부로 가보겠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 사고수습본부가 오늘 발표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핵심은 기체 안에 있던 블랙박스입니다.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와 비행기록장치로 분류가 되는데, 음성기록장치는 진흙더미에서 건져낸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이물질 세척 마무리하고, 건조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비행기록장치는, 살펴봤더니 전원공급을 해주는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여서, 이걸 국내에서 부품을 조달해서 복원이 가능한지, 아니면 미국으로 보내서 분석을 해야 하는지 지금 기술적인 검토가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사고 조사위원회를 취재해 봤더니, 오늘중으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저녁에는 미국 연방항공청 관계자 1명과 교통안전위원회 3명, 기체 제작사인 보잉사 관계자 4명 등 8명이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사고 현장인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사고 조사 활동에 들어갑니다.

공항 폐쇄 기간도 연장이 됐는데요.

국토부는 완전한 사고 수습을 위해, 당초 내일 오전 5시까지로 예정됐던 무안공항 활주로의 폐쇄 시한을 내년 1월 7월 오전 5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동체 착륙 과정에서 로컬라이저라고 불리는 착륙 유도 시설과 충돌한 뒤 폭발했는데요.

이 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된거냐 하는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토부는 어젯밤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로컬라이저는 규정에 맞게 설치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규정상 공항 부지에 있는 설치물은 부러지기 쉬운 받침대에 장착돼야 하지만,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처럼 종단 안전구역 외에 설치된 시설물은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수습본부가 꾸려진 국토교통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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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이시각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
    • 입력 2024-12-31 12:23:43
    • 수정2024-12-31 18:08:50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사고수습본부가 차려진 국토교통부로 가보겠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 사고수습본부가 오늘 발표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핵심은 기체 안에 있던 블랙박스입니다.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와 비행기록장치로 분류가 되는데, 음성기록장치는 진흙더미에서 건져낸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이물질 세척 마무리하고, 건조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비행기록장치는, 살펴봤더니 전원공급을 해주는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여서, 이걸 국내에서 부품을 조달해서 복원이 가능한지, 아니면 미국으로 보내서 분석을 해야 하는지 지금 기술적인 검토가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사고 조사위원회를 취재해 봤더니, 오늘중으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저녁에는 미국 연방항공청 관계자 1명과 교통안전위원회 3명, 기체 제작사인 보잉사 관계자 4명 등 8명이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사고 현장인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사고 조사 활동에 들어갑니다.

공항 폐쇄 기간도 연장이 됐는데요.

국토부는 완전한 사고 수습을 위해, 당초 내일 오전 5시까지로 예정됐던 무안공항 활주로의 폐쇄 시한을 내년 1월 7월 오전 5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동체 착륙 과정에서 로컬라이저라고 불리는 착륙 유도 시설과 충돌한 뒤 폭발했는데요.

이 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된거냐 하는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토부는 어젯밤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로컬라이저는 규정에 맞게 설치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규정상 공항 부지에 있는 설치물은 부러지기 쉬운 받침대에 장착돼야 하지만,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처럼 종단 안전구역 외에 설치된 시설물은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수습본부가 꾸려진 국토교통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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