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블랙리스트’ 사직 전공의 또 구속 기소

입력 2024.12.31 (11:21) 수정 2024.12.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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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의대생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해외 사이트에서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어제(30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사직 전공의 류 모 씨(31)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서울 소재 대형 병원 3년 차 전공의였던 류 씨는 지난 8~9월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 집단 휴학에 동참하지 않은 이들 등 2천9백여 명의 명단을 수집해 해외 사이트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류 씨는 해당 블랙리스트에 의사·의대생의 성명, 나이, 소속 기관 등 개인정보와, 피해자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인신 공격성 글을 함께 올렸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의사 전용 비실명 커뮤니티와 온라인 채팅방에서 의사·의대생 천백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제작·유포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를 받는 전공의 정 모 씨를 구속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향후에도 경찰과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으로 조롱, 멸시하는 범행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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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직 전공의 또 구속 기소
    • 입력 2024-12-31 11:21:14
    • 수정2024-12-31 11:44:35
    사회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의대생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해외 사이트에서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어제(30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사직 전공의 류 모 씨(31)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서울 소재 대형 병원 3년 차 전공의였던 류 씨는 지난 8~9월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 집단 휴학에 동참하지 않은 이들 등 2천9백여 명의 명단을 수집해 해외 사이트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류 씨는 해당 블랙리스트에 의사·의대생의 성명, 나이, 소속 기관 등 개인정보와, 피해자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인신 공격성 글을 함께 올렸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의사 전용 비실명 커뮤니티와 온라인 채팅방에서 의사·의대생 천백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제작·유포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를 받는 전공의 정 모 씨를 구속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향후에도 경찰과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으로 조롱, 멸시하는 범행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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