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에 주유소 기름값 11주째 상승…경유 1,500원 돌파

입력 2024.12.28 (10:58) 수정 2024.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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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11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리터에 1,662원 20전으로 일주일 전보다 9원이 올랐습니다.

12월 첫째 주에 리터당 3원 60전, 둘째 주에 4원 30전, 셋째 주 7원이 오른 데 이어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9원 70전 오른 1,507원 20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8월 넷째 주 이후 넉 달 만에 1,500원을 넘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내년 중국 경기부양책 관련 외신 보도와 중국 정세 불안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일주일 전보다 40센트 오른 73달러 70센트였습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달러 기준 가격이 소폭 내려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가격이 올라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 주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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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8 10:58:48
    • 수정2024-12-28 11:00:22
    경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11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리터에 1,662원 20전으로 일주일 전보다 9원이 올랐습니다.

12월 첫째 주에 리터당 3원 60전, 둘째 주에 4원 30전, 셋째 주 7원이 오른 데 이어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9원 70전 오른 1,507원 20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8월 넷째 주 이후 넉 달 만에 1,500원을 넘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내년 중국 경기부양책 관련 외신 보도와 중국 정세 불안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일주일 전보다 40센트 오른 73달러 70센트였습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달러 기준 가격이 소폭 내려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가격이 올라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 주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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