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트넘, 손타클로스가 뜬다!

입력 2024.12.24 (21:50) 수정 2024.12.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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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톱10'에 들지 못한 위기의 팀 토트넘이 숨 가쁜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말만 되면 유독 득점이 많았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손타클로스답게 골 선물을 안길지 관심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리그컵 8강전, 골문 안으로 향하는 코너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손흥민, 하지만 불과 사흘 만에 리버풀전 완패의 아픔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영국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의미하는 이른바 '박싱데이' 연휴에 접어들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시 숨 가쁜 일정의 축구 축제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합니다.

어느새 리그 10위 밖으로 밀려난 토트넘과 손흥민으로서는 힘겹지만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는 27일 노팅엄전을 시작으로 30일에는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는 등 운명의 3연전이 기다립니다.

연말만 되면 유독 많은 골을 넣어 손타클로스라는 별명을 가진 손흥민의 발끝에 토트넘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달에만 세 골을 터트리는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으로, 나이로 인한 경기력 논란을 이겨냈습니다.

앞으로 세 골만 더 넣으면 무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이라는 대기록도 커다란 동기부여 요인입니다.

[손흥민/토트넘 : "이제 경기가 금방금방 다가오는데 우리는 함께 나아가고 서로 소통하면서 더 강해져야 합니다."]

한동안 세계적인 팀들로의 이적이 점쳐졌던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연장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토트넘의 전설을 향해 달려가는 손흥민이 손타클로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약속의 연말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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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토트넘, 손타클로스가 뜬다!
    • 입력 2024-12-24 21:50:01
    • 수정2024-12-24 2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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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톱10'에 들지 못한 위기의 팀 토트넘이 숨 가쁜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말만 되면 유독 득점이 많았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손타클로스답게 골 선물을 안길지 관심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리그컵 8강전, 골문 안으로 향하는 코너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손흥민, 하지만 불과 사흘 만에 리버풀전 완패의 아픔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영국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의미하는 이른바 '박싱데이' 연휴에 접어들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시 숨 가쁜 일정의 축구 축제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합니다.

어느새 리그 10위 밖으로 밀려난 토트넘과 손흥민으로서는 힘겹지만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는 27일 노팅엄전을 시작으로 30일에는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는 등 운명의 3연전이 기다립니다.

연말만 되면 유독 많은 골을 넣어 손타클로스라는 별명을 가진 손흥민의 발끝에 토트넘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달에만 세 골을 터트리는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으로, 나이로 인한 경기력 논란을 이겨냈습니다.

앞으로 세 골만 더 넣으면 무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이라는 대기록도 커다란 동기부여 요인입니다.

[손흥민/토트넘 : "이제 경기가 금방금방 다가오는데 우리는 함께 나아가고 서로 소통하면서 더 강해져야 합니다."]

한동안 세계적인 팀들로의 이적이 점쳐졌던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연장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토트넘의 전설을 향해 달려가는 손흥민이 손타클로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약속의 연말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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