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노 파울이라고? 손흥민과 살라흐의 엇갈린 희비
입력 2024.12.23 (21:51)
수정 2024.12.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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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전 컵 대회에서 풀 타임을 뛴 여파였을까요?
토트넘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무딘 공격력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특히 상대 수비수와 엉켜 쓰러지면서 1대 1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심판은 노 파울을 선언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20분 손흥민이 리버풀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순간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소보슬라이의 태클에도 이내 중심을 잡는 듯했지만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다리에 한 번 걸린 뒤에도 소보슬라이의 손에 막혀 중심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
판정이 아쉽다는 듯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내리치고 감독도 항의해 보지만 경기는 그대로 재개됩니다.
이처럼 토트넘은 상대가 높이 올린 라인을 틈타 측면에서 손흥민의 빠른 돌파를 기대했지만,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습니다.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과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침묵한 손흥민은 82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체력에 대한) 변명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고 최대한 날카롭게 경기를 치르려고 했습니다."]
반면 1992년생 동갑내기 살라흐는 펄펄 날았습니다.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진을 공략해 동료들 득점에 도움은 물론, 연속해서 두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이 3대 6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단숨에 득점과 도움 선두에 오른 살라흐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과 10개의 도움을 올리는 진귀한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 "경기 전에 그런 기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최초의 기록을 몇 번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이로운 코너킥 골을 넣었던 손흥민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의 연말 박싱데이 주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지훈
사흘 전 컵 대회에서 풀 타임을 뛴 여파였을까요?
토트넘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무딘 공격력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특히 상대 수비수와 엉켜 쓰러지면서 1대 1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심판은 노 파울을 선언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20분 손흥민이 리버풀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순간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소보슬라이의 태클에도 이내 중심을 잡는 듯했지만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다리에 한 번 걸린 뒤에도 소보슬라이의 손에 막혀 중심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
판정이 아쉽다는 듯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내리치고 감독도 항의해 보지만 경기는 그대로 재개됩니다.
이처럼 토트넘은 상대가 높이 올린 라인을 틈타 측면에서 손흥민의 빠른 돌파를 기대했지만,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습니다.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과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침묵한 손흥민은 82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체력에 대한) 변명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고 최대한 날카롭게 경기를 치르려고 했습니다."]
반면 1992년생 동갑내기 살라흐는 펄펄 날았습니다.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진을 공략해 동료들 득점에 도움은 물론, 연속해서 두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이 3대 6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단숨에 득점과 도움 선두에 오른 살라흐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과 10개의 도움을 올리는 진귀한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 "경기 전에 그런 기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최초의 기록을 몇 번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이로운 코너킥 골을 넣었던 손흥민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의 연말 박싱데이 주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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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3 21:59:53
[앵커]
사흘 전 컵 대회에서 풀 타임을 뛴 여파였을까요?
토트넘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무딘 공격력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특히 상대 수비수와 엉켜 쓰러지면서 1대 1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심판은 노 파울을 선언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20분 손흥민이 리버풀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순간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소보슬라이의 태클에도 이내 중심을 잡는 듯했지만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다리에 한 번 걸린 뒤에도 소보슬라이의 손에 막혀 중심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
판정이 아쉽다는 듯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내리치고 감독도 항의해 보지만 경기는 그대로 재개됩니다.
이처럼 토트넘은 상대가 높이 올린 라인을 틈타 측면에서 손흥민의 빠른 돌파를 기대했지만,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습니다.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과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침묵한 손흥민은 82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체력에 대한) 변명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고 최대한 날카롭게 경기를 치르려고 했습니다."]
반면 1992년생 동갑내기 살라흐는 펄펄 날았습니다.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진을 공략해 동료들 득점에 도움은 물론, 연속해서 두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이 3대 6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단숨에 득점과 도움 선두에 오른 살라흐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과 10개의 도움을 올리는 진귀한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 "경기 전에 그런 기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최초의 기록을 몇 번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이로운 코너킥 골을 넣었던 손흥민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의 연말 박싱데이 주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지훈
사흘 전 컵 대회에서 풀 타임을 뛴 여파였을까요?
토트넘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무딘 공격력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특히 상대 수비수와 엉켜 쓰러지면서 1대 1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심판은 노 파울을 선언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20분 손흥민이 리버풀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순간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소보슬라이의 태클에도 이내 중심을 잡는 듯했지만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다리에 한 번 걸린 뒤에도 소보슬라이의 손에 막혀 중심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
판정이 아쉽다는 듯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내리치고 감독도 항의해 보지만 경기는 그대로 재개됩니다.
이처럼 토트넘은 상대가 높이 올린 라인을 틈타 측면에서 손흥민의 빠른 돌파를 기대했지만,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습니다.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과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침묵한 손흥민은 82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체력에 대한) 변명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고 최대한 날카롭게 경기를 치르려고 했습니다."]
반면 1992년생 동갑내기 살라흐는 펄펄 날았습니다.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진을 공략해 동료들 득점에 도움은 물론, 연속해서 두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이 3대 6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단숨에 득점과 도움 선두에 오른 살라흐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과 10개의 도움을 올리는 진귀한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 "경기 전에 그런 기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최초의 기록을 몇 번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이로운 코너킥 골을 넣었던 손흥민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의 연말 박싱데이 주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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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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