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다 포장한다더니…결국 18% 개통

입력 2024.12.23 (19:50) 수정 2024.12.23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지상부 도로 정상화가 시작됐습니다.

당초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1단계 구간의 도로포장을 대부분 마치겠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개방되는 구간은 1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절반을 막고 있던 지하철 공사 장비가 옮겨지고 왕복 8개 차로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임시포장을 마치고 도로를 재개방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동구 필문대로 구간입니다.

재개방된 구간은 660m로 앞 뒤의 도로는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계남/광주시 동구 : " 2024년 말까지 (포장이) 끝나기로 했는데 자꾸 미루고 또 내년까지 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또 내년에 끝날지 안 끝날지 모르고 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시는 넉 달 전 올해 1단계 구간 도로 대부분의 포장이 끝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하 공사가 또다시 늦어지면서 연말까지 전체 17km 가운데 3.02km, 18% 정도만 개통될 예정입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올 연말까지 80%를 완공하겠다고 했는데 공사 과정에서 암반이 조금 나온 것 때문에 약간 늦어진 감은 있습니다."]

지하차도 공사가 포함된 백운광장 구간이 내년 10월로 개통이 미뤄지는 등 도로 통행 정상화도 전반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점환/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 "(내년) 6월 말이면 사실 지하철 구간은 다 끝납니다. 8월 말이 지하차도 구간과 통합된 (백운광장) 역이 큰 게 있어가지고 그게 (끝나는 시기가) 10월이라..."]

광주시는 내년 말 도시철도 2호선과 백운광장 지하차도 완공, 2026년 2호선 1단계 개통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말까지 다 포장한다더니…결국 18% 개통
    • 입력 2024-12-23 19:50:57
    • 수정2024-12-23 21:53:22
    뉴스7(광주)
[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지상부 도로 정상화가 시작됐습니다.

당초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1단계 구간의 도로포장을 대부분 마치겠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개방되는 구간은 1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절반을 막고 있던 지하철 공사 장비가 옮겨지고 왕복 8개 차로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임시포장을 마치고 도로를 재개방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동구 필문대로 구간입니다.

재개방된 구간은 660m로 앞 뒤의 도로는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계남/광주시 동구 : " 2024년 말까지 (포장이) 끝나기로 했는데 자꾸 미루고 또 내년까지 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또 내년에 끝날지 안 끝날지 모르고 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시는 넉 달 전 올해 1단계 구간 도로 대부분의 포장이 끝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하 공사가 또다시 늦어지면서 연말까지 전체 17km 가운데 3.02km, 18% 정도만 개통될 예정입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올 연말까지 80%를 완공하겠다고 했는데 공사 과정에서 암반이 조금 나온 것 때문에 약간 늦어진 감은 있습니다."]

지하차도 공사가 포함된 백운광장 구간이 내년 10월로 개통이 미뤄지는 등 도로 통행 정상화도 전반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점환/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 "(내년) 6월 말이면 사실 지하철 구간은 다 끝납니다. 8월 말이 지하차도 구간과 통합된 (백운광장) 역이 큰 게 있어가지고 그게 (끝나는 시기가) 10월이라..."]

광주시는 내년 말 도시철도 2호선과 백운광장 지하차도 완공, 2026년 2호선 1단계 개통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