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김영선 구속 영장 심사…이 시각 법원
입력 2024.11.14 (14:00)
수정 2024.11.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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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오늘(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형관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14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법원은 오후 2시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였던 배 모 씨와 이 모 씨, 2명에 대한 심문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 4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에 김 전 의원, 오후 3시 반에는 명 씨에 대한 비공개 심문이 이어집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는 검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취재진에게 관련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 전 의원 사이에 오간 7천6백여만 원을, '공천을 도운 대가'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 두 사람을 예비 후보자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이른바 '공천 장사'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 우려가 큰 만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최근 복구된 컴퓨터에서 명 씨가 '대통령과의 녹음'이라는 파일을 열어본 사실이 확인되는 등 또 다른 증거를 없앨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두 사람은 빌려준 돈을 주고받았고, '공천 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구속될 경우 검찰 수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명 씨가 버렸다는 휴대전화 3대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영장이 기각될 경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오늘(14일)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지법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오늘(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형관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14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법원은 오후 2시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였던 배 모 씨와 이 모 씨, 2명에 대한 심문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 4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에 김 전 의원, 오후 3시 반에는 명 씨에 대한 비공개 심문이 이어집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는 검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취재진에게 관련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 전 의원 사이에 오간 7천6백여만 원을, '공천을 도운 대가'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 두 사람을 예비 후보자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이른바 '공천 장사'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 우려가 큰 만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최근 복구된 컴퓨터에서 명 씨가 '대통령과의 녹음'이라는 파일을 열어본 사실이 확인되는 등 또 다른 증거를 없앨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두 사람은 빌려준 돈을 주고받았고, '공천 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구속될 경우 검찰 수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명 씨가 버렸다는 휴대전화 3대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영장이 기각될 경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오늘(14일)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지법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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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김영선 구속 영장 심사…이 시각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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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오늘(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형관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14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법원은 오후 2시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였던 배 모 씨와 이 모 씨, 2명에 대한 심문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 4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에 김 전 의원, 오후 3시 반에는 명 씨에 대한 비공개 심문이 이어집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는 검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취재진에게 관련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 전 의원 사이에 오간 7천6백여만 원을, '공천을 도운 대가'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 두 사람을 예비 후보자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이른바 '공천 장사'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 우려가 큰 만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최근 복구된 컴퓨터에서 명 씨가 '대통령과의 녹음'이라는 파일을 열어본 사실이 확인되는 등 또 다른 증거를 없앨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두 사람은 빌려준 돈을 주고받았고, '공천 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구속될 경우 검찰 수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명 씨가 버렸다는 휴대전화 3대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영장이 기각될 경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오늘(14일)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지법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오늘(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형관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14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법원은 오후 2시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였던 배 모 씨와 이 모 씨, 2명에 대한 심문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 4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에 김 전 의원, 오후 3시 반에는 명 씨에 대한 비공개 심문이 이어집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는 검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취재진에게 관련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 전 의원 사이에 오간 7천6백여만 원을, '공천을 도운 대가'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 두 사람을 예비 후보자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이른바 '공천 장사'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 우려가 큰 만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최근 복구된 컴퓨터에서 명 씨가 '대통령과의 녹음'이라는 파일을 열어본 사실이 확인되는 등 또 다른 증거를 없앨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두 사람은 빌려준 돈을 주고받았고, '공천 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구속될 경우 검찰 수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명 씨가 버렸다는 휴대전화 3대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영장이 기각될 경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오늘(14일)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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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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