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5학년도 수능…이 시각 수험장

입력 2024.11.14 (06:05) 수정 2024.11.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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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올해는 한파도 없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게 될텐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 좀 이른 시간이긴 한데 벌써 수험장에 나온 수험생들도 있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의 금옥여고 앞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도 입실할 수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수험생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수능은 전국 1,200여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지난해보다 많은 약 52만 2천여 명이 응시하는데, 의대 증원 여파로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보게 될 시험이기도 합니다.

수험생은 집을 나서기 전에 꼭 수험표와 신분증 챙겼는지 확인하시고요.

입실 마감 시간은 8시 10분까지니 수험표에 적힌 시험장을 잘 확인해서 늦지 않게 도착하셔야 합니다.

[앵커]

가져가면 안 되는 물건들도 있을텐데, 유의사항도 한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안 된다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시계는 스마트 워치나, 전자식 시계 다 안 되고요, 아날로그 시계만 됩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무선 이어폰도 소지하실 수 없습니다.

만약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꼭 제출해야 합니다.

시험에 필요한 샤프나 컴퓨터용 싸인펜 같은 필기도구는 시험장에서 나눠줄 예정입니다.

또 4교시, 한국사 과목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이 아예 나오지 않고 무효 처리 되니까 꼭 보셔야 합니다.

오늘 수능을 위해 전국 관공서와 일부 기업은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했고요.

서울 지하철도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늘려서 오전 6시와 10시 사이에 집중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인력 만여 명을 동원해 시험장 주변의 소음 유발 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금옥여고 앞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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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2025학년도 수능…이 시각 수험장
    • 입력 2024-11-14 06:05:30
    • 수정2024-11-14 06:12:39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올해는 한파도 없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게 될텐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 좀 이른 시간이긴 한데 벌써 수험장에 나온 수험생들도 있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의 금옥여고 앞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도 입실할 수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수험생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수능은 전국 1,200여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지난해보다 많은 약 52만 2천여 명이 응시하는데, 의대 증원 여파로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보게 될 시험이기도 합니다.

수험생은 집을 나서기 전에 꼭 수험표와 신분증 챙겼는지 확인하시고요.

입실 마감 시간은 8시 10분까지니 수험표에 적힌 시험장을 잘 확인해서 늦지 않게 도착하셔야 합니다.

[앵커]

가져가면 안 되는 물건들도 있을텐데, 유의사항도 한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안 된다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시계는 스마트 워치나, 전자식 시계 다 안 되고요, 아날로그 시계만 됩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무선 이어폰도 소지하실 수 없습니다.

만약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꼭 제출해야 합니다.

시험에 필요한 샤프나 컴퓨터용 싸인펜 같은 필기도구는 시험장에서 나눠줄 예정입니다.

또 4교시, 한국사 과목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이 아예 나오지 않고 무효 처리 되니까 꼭 보셔야 합니다.

오늘 수능을 위해 전국 관공서와 일부 기업은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했고요.

서울 지하철도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늘려서 오전 6시와 10시 사이에 집중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인력 만여 명을 동원해 시험장 주변의 소음 유발 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금옥여고 앞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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