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압박에 추방 논의까지…재집권 후폭풍 현실화 조짐
입력 2024.11.11 (06:06)
수정 2024.11.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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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들은 제외하고, 충성파 위주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준에 대한 거센 압박과 강경한 불법 이민자 대응 등 트럼프 재집권 후폭풍도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수인계를 논의하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도 확정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수요일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겁니다."]
새 정부 인선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요 자리에 충성파가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선 경쟁 상대였던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에게 자리를 주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일종의 대내 메시지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다만 일부 측근들은 국가 통합이 최우선 과제라며 민주당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퇴 요구가 나와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측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연준도 대통령 지시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한 상원의원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재집권의 영향이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벡 라마스와미/전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앞으로 수백만 건의 자발적 추방도 나올 겁니다. 현실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대량 추방이 현실화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 일부 도시에서는 이번 대선 결과에 반발한 시민들의 '트럼프 반대'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들은 제외하고, 충성파 위주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준에 대한 거센 압박과 강경한 불법 이민자 대응 등 트럼프 재집권 후폭풍도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수인계를 논의하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도 확정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수요일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겁니다."]
새 정부 인선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요 자리에 충성파가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선 경쟁 상대였던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에게 자리를 주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일종의 대내 메시지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다만 일부 측근들은 국가 통합이 최우선 과제라며 민주당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퇴 요구가 나와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측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연준도 대통령 지시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한 상원의원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재집권의 영향이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벡 라마스와미/전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앞으로 수백만 건의 자발적 추방도 나올 겁니다. 현실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대량 추방이 현실화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 일부 도시에서는 이번 대선 결과에 반발한 시민들의 '트럼프 반대'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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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1 06:06:34
- 수정2024-11-11 07:54:02
[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들은 제외하고, 충성파 위주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준에 대한 거센 압박과 강경한 불법 이민자 대응 등 트럼프 재집권 후폭풍도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수인계를 논의하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도 확정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수요일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겁니다."]
새 정부 인선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요 자리에 충성파가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선 경쟁 상대였던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에게 자리를 주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일종의 대내 메시지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다만 일부 측근들은 국가 통합이 최우선 과제라며 민주당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퇴 요구가 나와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측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연준도 대통령 지시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한 상원의원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재집권의 영향이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벡 라마스와미/전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앞으로 수백만 건의 자발적 추방도 나올 겁니다. 현실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대량 추방이 현실화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 일부 도시에서는 이번 대선 결과에 반발한 시민들의 '트럼프 반대'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들은 제외하고, 충성파 위주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준에 대한 거센 압박과 강경한 불법 이민자 대응 등 트럼프 재집권 후폭풍도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수인계를 논의하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도 확정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수요일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겁니다."]
새 정부 인선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요 자리에 충성파가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선 경쟁 상대였던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에게 자리를 주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일종의 대내 메시지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다만 일부 측근들은 국가 통합이 최우선 과제라며 민주당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퇴 요구가 나와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측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연준도 대통령 지시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한 상원의원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재집권의 영향이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벡 라마스와미/전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앞으로 수백만 건의 자발적 추방도 나올 겁니다. 현실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대량 추방이 현실화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 일부 도시에서는 이번 대선 결과에 반발한 시민들의 '트럼프 반대'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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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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