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FTA 개정한 라이트하이저에 다시 USTR 대표 제안”

입력 2024.11.09 (04:02) 수정 2024.11.0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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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무역대표부, USTR을 이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다시 대표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각으로 8일 보도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는 상무부나 재무부 장관에 관심을 보이고 로비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은 USTR 대표 자리를 제시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또 라이트하이저가 USTR 대표 자리를 수락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USTR은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미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저해하는 무역장벽이나 지식재산권 위반 등을 식별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 정부와 직접 협상합니다.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자인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1기 때 '무역 차르'로서 무역적자를 줄이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무기로 주요 교역국과 협상해 미국에 유리한 무역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폐기를 압박하며 한국에 개정 협상을 강요했고, 라이트하이저가 이 협상을 담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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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9 04:02:04
    • 수정2024-11-09 04:04:54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무역대표부, USTR을 이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다시 대표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각으로 8일 보도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는 상무부나 재무부 장관에 관심을 보이고 로비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은 USTR 대표 자리를 제시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또 라이트하이저가 USTR 대표 자리를 수락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USTR은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미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저해하는 무역장벽이나 지식재산권 위반 등을 식별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 정부와 직접 협상합니다.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자인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1기 때 '무역 차르'로서 무역적자를 줄이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무기로 주요 교역국과 협상해 미국에 유리한 무역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폐기를 압박하며 한국에 개정 협상을 강요했고, 라이트하이저가 이 협상을 담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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