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시간서도 승리…경합주 사실상 전승

입력 2024.11.07 (06:09) 수정 2024.11.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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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도 승리를 확정하며 경합주를 쓸어담았습니다.

특히, 4년전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확정지었던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를 접수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카운티는 최근 두번의 대선에서 모두 승자에게 투표했습니다.

이리의 선택,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의 선택은 트럼프였습니다.

[패트릭 풀러/이리 카운티 주민/트럼프 지지자 : "저는 경제가 변화하고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름값이 떨어지고 식료품 가격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조차 두 후보의 격차는 통계적으로 의미 없을 정도로 적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일찌감치 승패가 갈린 배경, 트럼프는 7개 경합주 전체에서 사실상 전승을 거뒀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까지 승리한 트럼프는 경합주에서만 일찌감치 6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미시간에서도 승리를 확정지었고 네바다와 애리조나에서도 이길 것으로 전망돼 경합주 7곳 선거인단 93명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구조인 미국 대선에서 93명의 경합주 선거인단 확보는 곧 당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아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물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놀라운 정치적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이 이제 분명해졌습니다."]

최장 13일 이후에나 당선자가 확정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경합주 완승으로 싱겁게 대선 레이스가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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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시간서도 승리…경합주 사실상 전승
    • 입력 2024-11-07 06:09:56
    • 수정2024-11-07 07:59:33
    뉴스광장 1부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도 승리를 확정하며 경합주를 쓸어담았습니다.

특히, 4년전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확정지었던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를 접수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카운티는 최근 두번의 대선에서 모두 승자에게 투표했습니다.

이리의 선택,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의 선택은 트럼프였습니다.

[패트릭 풀러/이리 카운티 주민/트럼프 지지자 : "저는 경제가 변화하고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름값이 떨어지고 식료품 가격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조차 두 후보의 격차는 통계적으로 의미 없을 정도로 적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일찌감치 승패가 갈린 배경, 트럼프는 7개 경합주 전체에서 사실상 전승을 거뒀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까지 승리한 트럼프는 경합주에서만 일찌감치 6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미시간에서도 승리를 확정지었고 네바다와 애리조나에서도 이길 것으로 전망돼 경합주 7곳 선거인단 93명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구조인 미국 대선에서 93명의 경합주 선거인단 확보는 곧 당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아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물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놀라운 정치적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이 이제 분명해졌습니다."]

최장 13일 이후에나 당선자가 확정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경합주 완승으로 싱겁게 대선 레이스가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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